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이 2026년 10월 30일부터 한결 쉬워졌어요. 배우자가 옆에 없어도 되고, 서류가 덜 갖춰져도 신청부터 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부모님 기초연금을 대신 알아보다가 “주민센터에 꼭 같이 가야 하나” 하고 막막했던 분이 많을 거예요.
실제로 2025년 기초연금 신청자 88만여 명 가운데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은 3.4%뿐이었어요. 중간에 그만둔 이유 1, 2위는 서류 작성과 정보제공 동의였고요(보건복지부, 2026년 10월 29일 발표).
이번에 무엇이 바뀌었는지, 언제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온라인이 안 되는 경우는 무엇인지 차례로 볼게요.
1.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10월 30일부터 무엇이 바뀌었을까
바뀐 건 세 가지예요. 모두 복지로(bokjiro.go.kr)에서 신청할 때 적용돼요.
| 항목 | 예전 | 10월 30일부터 |
|---|---|---|
| 배우자 금융정보 동의 | 신청 과정에서 배우자 동의를 함께 받아야 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음 | 배우자가 문자로 받은 주소에서 휴대폰으로 동의 |
| 추가 서류 | 임대차계약서 등이 없으면 신청을 마치기 어려웠음 | 먼저 신청하고, 서류는 나중에 온라인·방문으로 제출 |
| 수급희망 이력관리 | 별도 신청서 필요 | 신청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함께 신청 |
세 번째가 특히 쓸모 있어요.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신청해두면, 이번에 탈락해도 5년 동안 매년 2번 수급 가능성을 다시 조사해줘요.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봐요.
그럼 우리 부모님은 신청 대상이 될까요? 기준부터 볼게요.
2. 기초연금, 누가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을까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면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분이에요. 소득인정액은 근로·연금·사업소득에 재산을 소득으로 바꾼 금액을 더해서 계산해요.
| 구분 (2026년) | 금액 |
|---|---|
|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 월 247만 원 (2025년 228만 원) |
| 선정기준액 (부부가구) | 월 395만 2천 원 |
| 기준연금액 (단독 최대) | 월 34만 9,700원 (2025년 34만 2,510원) |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약 70%가 받을 수 있게 매년 새로 정해요. 그래서 작년에 탈락했어도 올해는 기준 안에 들어올 수 있어요.
신청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 1일부터 할 수 있어요. 생일이 12월이라면 11월 1일부터예요.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기초연금법 제14조에 따라 기초연금은 신청한 날이 속한 달부터 지급돼요. 늦게 신청하면 그 전 달 몫은 받지 못하니, 대상이 될 것 같다면 일단 신청하는 게 손해가 없어요.
📖 국민연금도 받는다면내 국민연금은 얼마나 나올까?예상수령액 조회 방법과 조기수령 나이를 정리했어요.→3. 복지로에서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하는 순서
신청은 PC나 휴대폰의 복지로에서 해요. 큰 흐름은 아래와 같아요.
- 복지로 로그인: 신청인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 기초연금 신청 화면 찾기: 복지로에서 ‘기초연금’을 검색하면 신청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 신청서 작성: 소득·재산 관련 내용을 입력해요.
- 배우자 동의: 배우자가 있다면 문자로 받은 주소에서 금융정보 제공에 동의해요.
- 수급희망 이력관리 체크: 탈락에 대비해 함께 신청해두세요.
- 서류 제출: 바로 없으면 신청부터 마치고, 나중에 온라인이나 방문으로 내요.
메뉴 이름이나 인증 방식은 복지로 화면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화면이 낯설다면 보건복지상담센터(129)나 국민연금공단(1355)에 물어보면서 진행하면 편해요.
✓복지로에서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하기공식 사이트 · bokjiro.go.kr · 새 창으로 열려요복지로 바로가기 →4.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언제일까
모두가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복지로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공지(2018년 12월 게시)에는 아래 경우 방문 신청을 하라고 안내돼 있어요.
- 신청 대상자나 배우자가 외국 국적인 경우
- 사실혼·사실이혼 관계에 해당하는 경우
- 부부가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 자녀가 대신 신청하는데,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가 자녀와 다른 경우
오래된 공지라 이번 개편 뒤에 바뀐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해당한다면 신청 전에 복지로나 1355에서 온라인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방문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공단은 만 65세가 되기 2개월 전부터 우편·문자 등으로 신청 안내를 보내주니, 그 안내를 받았을 때 바로 준비하면 돼요.
그런데 부부가 함께 받으면 금액이 줄어든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마지막으로 자주 묻는 질문에서 정리할게요.
5. 자주 묻는 질문
Q1. 자녀가 부모님 기초연금을 온라인으로 대신 신청할 수 있나요?
복지로 안내상 본인, 배우자, 같은 세대에 사는 자녀가 신청할 수 있어요. 부모님과 주민등록 주소가 다르면 온라인 대신 방문 신청을 안내하고 있어요.
Q2. 기초연금에서 탈락하면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하나요?
신청할 때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함께 신청해두면, 5년 동안 매년 2번 다시 조사해서 받을 수 있게 되면 신청한 것으로 봐요. 10월 30일부터는 신청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함께 신청할 수 있어요.
Q3. 부부가 둘 다 받으면 얼마인가요?
부부가 모두 받으면 각각 20%씩 줄어요. 2026년 기준연금액으로 계산하면 1명당 최대 27만 9,760원, 부부 합계 최대 55만 9,520원이에요. 국민연금 수령액이나 소득인정액에 따라 실제 금액은 이보다 적을 수 있어요.
마무리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은 이제 배우자 동의와 서류 때문에 멈출 일이 줄었어요. 만 65세 생일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니 미루지 않는 게 좋아요.
대상인지 헷갈린다면 일단 신청하면서 수급희망 이력관리까지 함께 체크해두세요. 이번에 안 돼도 다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