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투자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그중에서도 EV/EBITDA는 기업이 창출하는 영업이익 대비 시장에서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EV/EBITDA의 뜻과 계산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PER과의 차이점, 장단점, 그리고 실전 활용법까지 다루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분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EV/EBITDA 뜻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많이 활용되는 재무 지표 중 하나입니다.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를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과 시장에서의 평가를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EV/EBITDA 값이 낮을수록 기업가치 대비 이익 창출 능력이 뛰어나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값이 높을수록 기업이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EV/EBITDA 계산 공식
EV/EBITDA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각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1 EV (Enterprise Value) 계산 방법
EV는 기업의 전체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가총액과 부채를 더한 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차감하여 계산됩니다.
예시:
- 시가총액: 5,000억 원
- 총부채: 2,000억 원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00억 원
EV 계산: EV = 5,000억 + (2,000억 – 500억) = 6,500억
2.2 EBITDA 계산 방법
EBITDA는 기업이 본업으로 벌어들이는 순수한 영업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
- 영업이익: 1,000억 원
- 감가상각비: 200억 원
- 이자비용: 100억 원
- 세금: 50억 원
EBITDA 계산: EBITDA = 1,000억 + 200억 + 100억 + 50억 = 1,350억
2.3 EV/EBITDA 계산 예시
위에서 계산한 EV와 EBITDA를 활용하여 EV/EBITDA를 구해보겠습니다.
즉, 이 기업의 EV/EBITDA 값은 4.81배로, 기업가치가 영업이익의 약 4.81배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3. EV/EBITDA와 PER의 차이점
EV/EBITDA는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PER(주가수익비율)보다 더 정교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비교 항목 | EV/EBITDA | PER |
---|---|---|
기준 | 기업가치(EV) 대비 EBITDA | 주가 대비 순이익 |
지표 계산 | EV / EBITDA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적용 대상 | 감가상각, 이자비용 고려 | 순이익 기준 |
적자 기업 분석 | 가능 | 불가능 |
PER의 한계점:
- 기업이 적자를 기록할 경우 PER 계산이 불가능
- 세금, 감가상각 비용 등 회계적 조정이 반영되어 순이익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음
EV/EBITDA의 장점:
- 부채 및 감가상각 효과를 제거해 실제 영업활동을 평가 가능
- 적자 기업도 분석 가능
4. EV/EBITDA의 장점과 한계
4.1 장점
- 업종 간 비교 용이: 감가상각 및 이자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동종 업계 비교에 효과적
- 부채 구조 반영: EV는 부채까지 고려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
- 적자 기업 분석 가능: 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경우에도 평가 가능
4.2 한계
- 비재무 요소 배제: 브랜드 가치, 연구개발 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음
- 산업군별 차이 존재: IT 기업과 제조업 기업 간 EV/EBITDA 기준 차이
- 일회성 비용 무시: 일회성 이익 또는 손실이 반영되지 않아 왜곡된 결과 가능
5. EV/EBITDA 활용법
EV/EBITD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동종 업계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명 | EV/EBITDA |
---|---|
애플(Apple) | 27 |
구글(Google) | 16 |
테슬라(Tesla) | 85 |
글로벌 자동차 평균 | 5~7 |
- EV/EBITDA가 낮다면? 기업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 EV/EBITDA가 높다면? 기업이 고평가되었거나, 성장성이 반영된 것일 수 있음
결론
EV/EBITDA는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적자 기업도 평가 가능하며, 업종 간 비교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비재무적 요소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어 PER, PBR 등의 다른 지표와 함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를 고려할 때, EV/EBITDA 값이 산업 평균보다 낮다면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수익성과 시장 가치를 비교하는 데 EV/EBITDA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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