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제가 몇 년째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금융 꿀템, 바로 ‘미래에셋 발행어음형 CMA’에 대한 모든 것을 탈탈 털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월급이 들어오고 카드값이 빠져나가기까지 며칠, 혹은 몇 주간 통장에서 잠자고 있는 돈, 다들 있으시죠?
저도 예전에는 그냥 일반 입출금 통장에 그 돈을 넣어뒀는데요. 연 0.1% 남짓한 이자를 보면서 ‘이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CMA 계좌였고, 하루만 맡겨도 은행 예금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CMA, 특히 왜 ‘발행어음형’을 선택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CMA, 왜 파킹통장 대세로 떠올랐을까?
요즘 재테크 좀 한다는 분들 사이에서 ‘파킹통장’은 필수가 되었죠. 잠시 주차(Parking)하듯 단기간 돈을 넣어둬도 쏠쏠한 이자를 주는 통장을 말하는데요, CMA는 이 파킹통장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차곡차곡!
CMA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일 복리’ 효과입니다. 일반 예적금처럼 1년을 꼬박 채워야 약속된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단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계산해서 지급해요. 2025년 3월 기준,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형 CMA의 수익률은 세전 연 3.55% 수준인데요.
제가 월급날 받은 급여를 생활비 통장으로 바로 옮기지 않고, 이 CMA에 며칠만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커피 한두 잔 값은 그냥 벌리더라고요. 이런 작은 차이가 모여서 결국 목돈을 만드는 거 아니겠어요?
1-2. 이왕이면 금리 높은 ‘발행어음형’으로!
CMA 계좌를 만들려고 보면 ‘RP형’과 ‘발행어음형’ 중에서 선택하라고 해서 당황하셨을 수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 RP형 (환매조건부채권): 주로 국공채나 신용등급이 아주 높은 채권을 담보로 운용돼요. 그래서 안정성은 최고 수준이지만, 금리는 발행어음형보다 살짝 낮습니다.
- 발행어음형: 증권사가 직접 발행한 ‘어음’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구조예요. 증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RP형보다는 금리가 높죠.
“어? 증권사가 발행한 어음이라니, 혹시 위험한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 이 발행어음은 아무 증권사나 발행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인가받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아주 우량한 증권사만 발행 자격이 주어집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연히 여기에 포함되고요.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위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저는 기왕이면 0.1%라도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발행어음형을 강력 추천합니다!
1-3. 은행처럼 편리한 입출금과 이체 수수료 면제
CMA가 투자 상품이라고 해서 사용법이 복잡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일반 은행 입출금 통장과 똑같이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체하고, 공과금 납부나 카드값 자동이체도 모두 연결할 수 있어요. 심지어 대부분의 증권사 CMA는 이체 수수료가 무료라는 엄청난 장점까지 있답니다.
은행 앱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마다 500원씩 수수료 내는 거, 은근히 아깝잖아요?! CMA를 이용하면 이런 자잘한 비용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2. 내 CMA 금리 확인하고, 더 똑똑하게 관리하기
기준금리가 변동되면 CMA 금리도 함께 바뀌기 때문에, 현재 내 계좌의 금리가 얼마인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1. 최신 금리, 1분 만에 확인하는 방법
미래에셋증권의 최신 발행어음 CMA 금리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M-STOCK)에서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금융상품] > [발행어음] 순서로 들어가 ‘상품안내’ 탭을 확인해 보세요. 기간별 약정수익률 표에서 ‘유형’이 ‘CMA’인 항목의 수익률을 보시면 됩니다.
- 모바일 앱 (M-STOCK): 전체 메뉴에서 [금융상품] > [CMA] > [CMA 금리 안내]로 들어가면 현재 적용되는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 혹시 내 계좌가 무슨 CMA 유형인지 모르겠다면?
“어라, 나는 예전에 CMA를 만들었는데 무슨 유형인지 모르겠네?” 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 거예요. 확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앱(M-STOCK)에서 [전체 메뉴] > [뱅킹/자산] > [CMA] > [CMA 유형 변경/해지] 메뉴로 들어가 보세요.
그럼 현재 본인의 CMA 계좌가 어떤 유형인지 바로 뜹니다.
3. CMA 활용도를 200% 끌어올리는 심화 팁
CMA를 단순히 파킹통장으로만 쓰는 것도 훌륭하지만, 몇 가지 팁을 더하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1. 저축은행 파킹통장과 비교해 보기
최근 저축은행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 높은 파킹통장을 많이 출시하고 있죠. CMA와 저축은행 파킹통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예금자보호’ 여부입니다. 저축은행 상품은 1인당, 1개 금융사별로 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CMA는 (종금형을 제외하면)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에요.
-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면: 5천만 원 이내의 뭉칫돈은 예금자보호가 되는 저축은행 파킹통장에!
- 수시 입출이 잦은 생활비나 단기 자금은: 이자가 매일 붙고 금리도 높은 발행어음 CMA에!
이렇게 목적에 맞게 돈을 분산해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3-2. CMA 계좌로 주식 투자하기? 이것만 알면 OK!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요, 엄밀히 말해 CMA 계좌에서 직접 주식을 사고팔 수는 없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주식 위탁계좌’가 필요해요. 하지만 CMA와 주식 계좌를 연동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주식을 팔고 난 매도 대금이나, 투자를 위해 잠시 대기 중인 예수금이 주식 계좌에 그냥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CMA로 넘어가서 단 하루라도 이자를 불려주는 ‘예수금 자동 RP/발행어음 투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투자 대기 자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게 만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3. 네이버페이 사용자라면? 이건 무조건입니다!
평소에 네이버 쇼핑이나 네이버페이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네이버통장’으로 불리는 ‘미래에셋증권 CMA’를 꼭 활용해 보세요. 일반 미래에셋 CMA와 연동되는 상품인데, 1천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더 높은 우대 수익률을 제공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및 결제 시 추가 적립 혜택까지 줍니다.
저도 네이버페이를 애용해서 이 통장을 쓰고 있는데, 쇼핑할 때마다 쌓이는 추가 포인트가 정말 쏠쏠하답니다.
미래에셋 CMA 네이버통장 개설 👉월급 통장에 돈을 그대로 두는 것은 이제 그만! 단 하루라도, 단돈 만 원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주는 곳에 보관하는 습관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처음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CMA 계좌를 만들어 사용해 보시면 그 편리함과 쏠쏠한 이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 거예요.
지금 바로 여러분의 잠자는 돈을 깨워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