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흑백요리사 덕분에 미슐랭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미슐랭 뜻과 등급 기준은 물론 한국에 있는 국내 미쉐린 가이드 리스트까지 총정리 해드릴게요.
미슐랭(미쉐린) 뜻은?
미슐랭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의 유명 타이어 회사 ‘미쉐린(Michelin)’에서 유래했습니다. 타이어와 맛집, 두 가지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미슐랭 가이드는 이 회사가 창립된 초기부터 여행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식당, 호텔, 정비소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가이드로 시작되었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미슐랭 가이드는 이제 최고의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지침서로 자리잡았습니다.
미슐랭 가이드의 종류
미슐랭 가이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 레드 가이드: 주로 식당과 호텔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행되며, 미슐랭 스타를 부여하는 기준이 이 레드 가이드에 해당합니다.
- 그린 가이드: 관광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로, 자연경관, 박물관, 명소 등을 소개합니다.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미슐랭 등급 기준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에 부여되는 별점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별은 1개부터 3개까지 있습니다. 각 등급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1 스타: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때 방문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식당.
- 2 스타: 해당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 경로를 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
- 3 스타: 이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라도 여행을 떠날 만한 가치가 있는 최고의 식당.
미슐랭 스타는 그 자체로도 대단한 영예지만, 별의 개수에 따라 해당 레스토랑의 수준과 독창성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빕 구르망 (Bib Gourmand)
미슐랭 스타 외에도 ‘빕 구르망’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빕 구르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게 주어집니다. 인당 식사비가 약 45,000원 이하의 식당 중에서 최고의 맛과 가치를 제공하는 곳에 이 평가가 주어지며, 미슐랭 스타처럼 미식가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미슐랭 가이드 소개
한국에도 여러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국내 미슐랭 레스토랑들입니다.
1. 라연 (La Yeon) – 2스타
서울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라연’은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미슐랭 2스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섬세하게 준비된 메뉴와 세심한 서비스로 한국 요리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미식을 제시하는 곳입니다. 주요 메뉴는 점심 코스인 “The Propriety” (98,000원)와 저녁 코스인 “The Feast” (150,000원)이며, 한식과 와인의 조화를 중시합니다.
2. 모수 (Mosu) – 재오픈 예정
서울에서 한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모수는 혁신적인 메뉴 구성과 신선한 재료 사용으로 유명했습니다. 현재는 재오픈을 준비 중으로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모수는 요리의 창의성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표 메뉴로는 ‘Burdock Bark’와 같은 독창적인 요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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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슐랭 가이드는 단순한 식당 평가를 넘어, 전 세계에서 최고의 미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들도 그 뛰어난 품질과 독창성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를 참고해 여러분도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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