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뽀뽀 사례 받는 건 사랑스럽고 좋지만 가끔 코를 찌르는 입 냄새 때문에 괴로웠던 적 없으신가요? 강아지 입 냄새나는 게 정상인가?라는 질문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것 같아요. 강아지 입 냄새는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중 알고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입 냄새가 생기기도 해요. 원인을 먼저 알아야지만 제대로 입 냄새를 관리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견생의 퀄리티는 구강에 달렸다고 할 정도로 근 10년간 강아지 구강에 대한 집중 연구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아지 입 냄새는 단순히 불편함에서 그치지 않고 강아지지에게 어떤 건강 이슈가 있는지 힌트를 주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증상이에요.
강아지는 입 냄새, 왜 생길까?
치주 질환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치주 질환은 물론, 플라그가 쌓이고 치은염으로 인한 다양한 원인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구강 내에는 다양한 세균이 쌓이면서 플라그가 생기고 더 악화가 되면 치석이 형성돼요. 치석은 잇몸을 붓게 하고, 이 상태가 악화되면 이물질들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쌓이면서 입 냄새가 더 심해지곤 합니다.
입 안에 이물질이 걸려있을 때
강아지들은 무언가 씹는 걸 좋아하잖아요. 장난감이나 껌이나 밧줄 같은 거요. 이런 것들은 씹다 보면 천이나 실 같은 것 아니면 어떤 경우에는 가시가 아이들 혀 밑에나 볼 쪽에 걸릴 수도 있어요. 이럴 때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밥 먹기를 거부하기도 하고 아니면 토를 하기도 하면서 입 냄새가 유발되요.
신장 질환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오줌의 형태로 내보내는 배설기관인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강아지 구강 내 독소가 쌓이면서 입 안에서 소변과 비슷한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이럴 때에는 보호자가 빠르게 사인을 캐치해서 동물병원을 가봐야 합니다.
간 질환
강아지의 간은 다양한 독소를 해독해 주는 장기로써 강아지에게 심한 입 냄새가 나면서, 피부나 눈이 노랗게 되거나 또는 몸무게가 줄고 입맛이 없어하면 문제가 생겼다는 사인이니 주의해 주셔야 해요.
먹으면 안되는 것을 먹었을 때
독소가 있는 식물이나 담배꽁초 아니면 본인의 변을 먹거나 하면 당연히 입 에서 냄새를 유발 할 수 있어요. 평소에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도 유심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밖에서 산책을 다녀온 후에는 보호자가 보지 못한 타이밍에 바닥에서 무언갈 먹을 수도 있습니다.
구강 내 종양
노령견에 발생 할 수 있는 구강암 이나 종양도 입 냄새를 유발합니다. 치아 관리를 잘 해줘도 종양이 자라면서 감염되거나 티슈가 죽으면서 입 냄새가 지속될 수 있어요.
식습관의 변화 또는 필요 성분 부족 현상
강아지의 식습관에 따라서 몸 내 균형이 깨지면 살모넬라균이 증식해서 입 냄새를 유발 할 수 있어요. 특히 집에서 생식을 하거나 사료가 아닌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반려견에게 급여할 때는 꼭 담당 수의사님과 균형이 잘 맞는 다이어트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 입 냄새 어떻게 관리할까?
평소와 달리 갑작스럽게 입 냄새가 난다면 우선은 구강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아요. 이외 평소에 해줄 수 있는 관리법은 :
매일 양치 : 양치는 플라그가 생기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물리적 방법입니다. 매일하는 양치는 강아지 입 냄새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구강 제품 병행 : 이미 입 냄새가 나거나 예방 차원에서 구강 스프레이 같은 제품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강스프레이는 양치와 같이 한다면 잇몸 사이와 어금니 부분 같이 칫솔질이 어려운 부분까지 관리를 해줍니다.
식습관 관리 : 평소 제대로 된 식습관을 유지하고 플라그 형성을 줄여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아지 입 냄새는 보호자가 익숙해지면서 당연하게 생각되는데, 사실 참을 수 없는 정도의 입 냄새는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니 꼭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입 냄새는 강아지 건강에 적신호를 알려주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