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모두 아실 거예요. 병원 가면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셨어요?”라는 질문을 항상 들을 정도로 스트레스 관리는 중요합니다.
근데 우리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셨나요?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고 매일 웃고 있는 강아지를 보면서 “항상 행복할 거야”라고 생각하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잘 봐주시길 바래요.
강아지 스트레스 원인 10가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 10가지 먼저 살펴볼게요.
1. 일상 또는 환경의 변화
강아지는 습관의 동물이라 일상이나 생활 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 새로운 가족 (사람 또는 동물 무관), 평소 식습관 또는 운동 루틴의 변화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2. 분리 불안
어떤 강아지들은 장기간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회화 훈련 부족 또는 버림 받을까봐 두려움으로 인해 분리 불안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 과도하게 짖거나 파괴적으로 씹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큰 소리
대부분은 강아지는 천둥, 불꽃놀이, 건설 소음 같이 크고 갑작스러운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이런 자극에 대한 노출 또는 사회화 부족이거나 두려움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4. 사회화 부족
사회화가 조금 부족한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 사람, 동물을 마주쳤을 때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짖거나, 으르렁거리거나, 숨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5. 과거 부정적인 경험 노출
강아지 기억 속에 일부 자극과 관련된 상황이나 행동은 두려움 또는 공포증을 불러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를 타거나, 동물 병원에 가거나 미용실을 가는 등 부정적인 경힘 후 필요했던 긍정적 보상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6. 질병 또는 통증
현재 질병을 앓고 있거나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는 강아지는 스트레스나 불안함으로 인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행동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먼저 강아지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운동 부족 또는 정신적 자극
충분한 운동이나 정신적 자극을 받지 못하는 강아지는 지루해하거나 안전부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는 신체적 및 정신적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이나 노즈워크 등)
8. 과도한 자극
어떤 강아지들은 분주한 공원이나 붐비는 길거리 등 외부 자극이 너무 많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낍니다.
9. 트라우마
과거에 학대나 방치를 경험한 강아지는 이러한 트라우마와 관련된 불안과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10. 집안의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갈등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반려동물이나 사람과 갈등이나 긴장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모두가 평화롭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 증상 10가지
강아지들마다 다양한 반응을 하지만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았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먼저 살펴볼게요.
- 지나치게 짖거나 낑낑거림
- 헐떡이거나 빠른 호흡
- 확장된 동공
- 몸 떨림
- 공격성 증가
- 과도한 씹기 또는 핥기
- 식욕 부진 또는 소화 문제
- 숨거나 도망가기
- 집착하는 모습
- 과도하게 씹거나 땅을 파는 파괴적인 행동
강아지 스트레스 풀어주는 5가지 방법
1. 일관된 일상
사람에게도 일상과 루틴이 존재하듯, 우리 강아지에게도 일관된 일상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 운동 시간, 놀이 시간으로 일관된 일상을 루틴화 시키는 것은 생활에서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강아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거나 운동장을 가거나 등 일상 속의 가끔씩의 변화는 괜찮지만 매일이 다르다면 불안함 속에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2. 적절한 운동
충분한 신체적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에너지 배출구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지루해지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매일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시간에 산책을 나가는 것은 강아지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입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하면서 흙, 모래 등을 밟으면서 발바닥(젤리)이 지압이 되는데요, 이때 세로토닌이 나오면서 행복 지수가 올라갑니다.
이 외에도 노즈워크 같은 놀이 시간은 정신적 자극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는 코로 세상을 본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강아지에게는 코가 중요합니다.
노즈워크를 하면서 뇌와 신체 활동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고, 간식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얻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3. 씹을 것 제공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저는 보통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조금 해소가 되는데요.
강아지도 역시 먹는 것,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씹는 걸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합니다. 강아지들은 턱 힘을 사용하면서 고기를 먹고, 뼈를 갉아 먹는 습성이 본능적으로 있기 때문에 씹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답니다.
강아지가 아기였을 때를 생각해 보시면 이갈이로 집에 있는 가구 등을 갉아먹기도 하고 씹을 수 있는 물건을 찾아서 사정 없이 씹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이때는 마음껏 씹을 수 있도록 이갈이 장난감을 마련해서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됩니다.
4. 안전한 공간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물러설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는 것은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도 화를 식히고 싶을 때 본인만의 방이나 공간에서 혼자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비슷해요.
하여 집 내의 공간을 분리해 주는 것도 강아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쉬는 곳, 노는 곳, 먹는 곳 등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해 주는 공간을 분리해 주고, 공간에 따른 행동을 일관성 있게 보여준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조용한 지역에 있는 방석이나 아늑한 침대를 강아지의 만의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면 최고겠죠.
5. 긍정 강화 훈련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통해 강아지의 자신감을 길러주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식이나 칭찬으로 좋은 행동을 보상하고 진정 신호를 통해 강아지와 의사 소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을 때 보이는 행동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보이면, 반려 친구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매일 매일을 보낼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