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의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나 봉투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이러한 예절을 잘 알지 못해 난감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조의금 봉투 이름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과 전달 예절을 상세히 설명하여 장례식에서 실수 없이 예의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 조의금 봉투 쓰는 법
1.1 조의금 봉투 준비하기
조의금을 담을 봉투는 흰색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례식장에서는 봉투와 펜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2 봉투 앞면 쓰는법
봉투의 앞면에는 다음 중 하나의 문구를 적습니다.
| 문구 | 의미 |
|---|---|
| 부의(賻儀) | 초상집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 |
| 근조(謹弔) | 죽음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현 |
| 추모(追慕) | 고인을 그리워함 |
| 추도(追悼) | 고인의 죽음을 애도함 |
| 애도(哀悼) | 슬픈 마음을 표현 |
| 위령(慰靈) | 고인의 영혼을 위로 |
한자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요즘은 문구가 인쇄된 봉투가 있으니 이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1.3 봉투 뒷면 쓰는법(이름)
봉투 뒷면에는 이름과 소속을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왼쪽 하단에 세로로 작성합니다.
- 개인일 경우: 왼쪽 하단에 이름을 적고, 오른쪽에 소속을 기재
- 여러 명이 함께 낼 경우: ‘홍길동 외 2인’과 같은 형식으로 작성
2. 조의금 봉투 내는 법
장례식장에서 예절을 지키며 조의금을 전달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방명록을 작성한다.
- 조의금함에 봉투를 넣는다.
- 빈소에 들어가 상주에게 조의를 표하고, 고인에게 예를 갖춘다.
3. 조의금 액수 가이드
조의금의 금액은 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권장됩니다.
| 관계 | 조의금 액수 |
|---|---|
| 지인, 동료 | 3만원 |
| 친한 친구, 가까운 직장 동료 | 5만원 |
| 친인척, 가까운 지인 | 10만원 |
| 가까운 친척, 절친 | 10만원 이상 |
유의사항:
- 홀수 금액(3, 5, 7만원)으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
- 9만원은 피하는 것이 좋음 (아홉수라는 미신적 이유)
- 만원권, 오만원권으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
공무원 조의금 가이드:
공직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에 따라 다음 한도 내에서 조의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조의금: 5만원 (최대 허용 금액)
- 화환, 조화: 10만원
더 자세한 조의금 액수 기준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4. 계좌이체 조의금 가능 여부
최근에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계좌이체로 조의를 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고장에 상주의 계좌번호가 포함되어 있다면 계좌이체로 조의를 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계좌이체 시 적절한 문구 예시: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마음으로 애도합니다.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에 따라 계좌이체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조의금 봉투를 작성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기본적인 장례식장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글을 참고해서 적절한 조의금 액수를 선택하고, 봉투의 앞면과 뒷면을 올바르게 작성하여 예의를 갖춘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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