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정말 중요한 전화를 놓칠 뻔한 경험을 했어요. 하필이면 다른 분과 한창 통화 중에 걸려온 전화였는데, 통화를 마치고 보니 부재중 전화 기록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이런 상황, 다들 한 번쯤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이럴 때 정말 유용한 서비스가 바로 ‘KT 캐치콜 서비스’입니다.
월 55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내가 놓친 모든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니 정말 편리하죠.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 작은 돈도 1년이면 6,600원, 커피 한 잔 값은 훌쩍 넘기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이 캐치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집중해주세요!
1. 월 550원, 캐치콜 요금의 정체
먼저 우리가 아끼려는 캐치콜이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죠? 알아야 면장을 하니까요!
1.1. 캐치콜, 이럴 때 빛을 발해요!
캐치콜은 내 휴대폰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모든 상황에서 걸려온 전화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비서 같은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들이죠.
- 배터리가 방전되어 휴대폰이 꺼져 있을 때
- 다른 사람과 한창 통화 중일 때
- 엘리베이터, 지하철 터널 등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있을 때
- 착신전환이나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도록 설정해 뒀을 때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저에게 전화를 걸면, 잠시 후 제 휴대폰이 정상 상태가 되었을 때 “[KT] OOO님께서 OO시 OO분에 전화를 거셨습니다” 와 같은 형식의 문자가 도착합니다.
발신 번호와 시간은 물론, 어떤 이유(통화중, 전원꺼짐 등)로 전화를 받지 못했는지까지 알려주니 정말 편리하긴 하죠. 특히 업무상 중요한 연락을 놓치면 안 되는 분들에게는 보험처럼 든든한 서비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1.2.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
문제는 바로 월 550원의 이용료입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매달 통신요금 명세서에 찍혀 나오는 걸 보면 ‘이걸 꼭 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단돈 100원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은 다들 같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 550원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2. 현실적인 캐치콜 무료 대안 통화중대기 활용법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방법은 캐치콜과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무료’인 ‘통화중대기’ 서비스입니다. 사실 저는 이 방법만으로도 대부분의 불편함을 해결했어요!
2.1. 캐치콜 vs 통화중대기, 결정적 차이점은?
두 서비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표로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 구분 | 통화중대기 (무료) | 캐치콜 (월 550원) |
|---|---|---|
| 상대방이 듣는 소리 | 정상적인 통화 연결음 (뚜르르~) | “고객이 통화 중이어서…” 안내 멘트 |
| 내가 인지하는 방식 | 통화 중 “뚜뚜” 소리와 함께 화면에 발신자 표시 | 통화 종료 후 문자로 알림 수신 |
| 핵심 차이 |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을 땐 작동 안 함 |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도 나중에 알려줌 |
보시는 것처럼 통화중대기는 제가 다른 사람과 통화 중일 때만 작동합니다. 누군가 전화를 걸면 제 귀에는 “뚜뚜” 하는 신호음이 들리고,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는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표시되죠. 그럼 저는 기존 통화를 잠시 대기시키고 새 전화를 받거나, 혹은 통화 종료 후 바로 걸려온 번호를 확인하고 연락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 관리를 꽤 신경 써서 하는 편이라 휴대폰 전원이 꺼질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통화 중’ 상황만 해결해 주는 통화중대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결정적으로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죠!
2.2. 통화중대기 초간단 설정 방법 (기종별)
설정 방법도 정말 간단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가장 빠른 방법 (기종 상관없이):
- 설정하기: 전화 키패드에서
*40누르고 통화 버튼 - 해제하기: 전화 키패드에서
*400누르고 통화 버튼
- 설정하기: 전화 키패드에서
아이폰 사용자:
설정앱 실행전화메뉴 선택통화 대기선택- 활성화 버튼 켜기
안드로이드 (갤럭시) 사용자:
전화앱 실행- 오른쪽 위 점 세 개
(⁝)메뉴 터치 후설정선택 부가 서비스메뉴 선택통화 중 대기활성화 버튼 켜기
지금 바로 설정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보세요!
3. KT 캐치콜 숨은 혜택 찾아 쓰기
“그래도 저는 휴대폰이 꺼졌을 때 걸려온 전화도 꼭 알아야 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진짜 ‘캐치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꿀팁 두 가지를 더 알려드릴게요.
3.1. 멤버십 포인트로 2달 무료 체험하기
KT 멤버십 포인트, 매년 받긴 하는데 막상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소멸시키는 분들 많으시죠? 이 포인트로 KT 캐치콜을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이 방법으로 먼저 캐치콜을 체험해 봤는데요, 돈을 내기 전에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인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신청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 마이케이티 앱 또는 KT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
- 메뉴에서 ‘상품’ > ‘부가서비스’ 선택
- ‘통화/문자’ 또는 ‘통화편의’ 카테고리 클릭
- ‘캐치콜’ 서비스 찾아서 상세보기 클릭
- 신청 버튼 중 ‘캐치콜(멤버십)’ 선택하여 신청 완료!
이렇게 신청하면 신청한 달과 그다음 달까지 총 2개월간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되면서 KT 캐치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혜택은 휴대폰 번호당 딱 한 번만 가능하니 신중하게 사용하시는 게 좋겠죠?
3.2. 내 요금제 확인! 혹시 나도 무료 대상?
어쩌면 여러분은 이미 KT 캐치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될지도 모릅니다! 바로 특정 요금제에 캐치콜이 기본 혜택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기준으로, KT의 ‘5G 스페셜’이나 ‘데이터ON 프리미엄’과 같은 월정액 8만 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는 캐치콜뿐만 아니라 링투유(통화연결음)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내가 이런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도 KT 캐치콜 요금을 내고 있었던 건 아닌지, 지금 바로 마이케이티 앱에 접속해서 마이페이지 > 요금제/부가서비스 > 이용 중인 부가서비스 메뉴를 확인해 보세요. 만약 유료로 가입되어 있다면 해지하시고, 요금제 기본 혜택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돈을 아낄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몰라요!
4. 나에게 맞는 방법은? 현명한 통신비 절약 전략
자, 이렇게 KT 캐치콜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알아봤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통화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추천해 드릴게요.
Case 1. 업무상 단 하나의 연락도 놓칠 수 없는 비즈니스맨!
이런 분께는 월 550원이 아깝지 않은 투자일 수 있습니다. ‘통화중대기’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캐치콜 유료 사용’ 또는 ‘캐치콜 포함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ase 2. 가끔 통화 중에 오는 전화를 놓치는 게 아쉬운 일반 사용자!
굳이 돈 쓸 필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통화중대기’ 서비스를 설정하세요. 이것만으로도 통화 생활의 질이 훨씬 높아질 거예요.
Case 3. 캐치콜이 궁금하지만, 돈 내기는 망설여지는 알뜰족!
고민하지 마시고 ‘멤버십 포인트로 2달 KT 캐치콜 무료 체험’을 먼저 해보세요. 두 달 써보고 정말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유료로 전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캐치콜 통신비를 생각보다 쉽게 아낄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현명하고 알뜰한 통신 생활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