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국내 주식만 하다가 막상 해외, 그것도 엔화로 거래되는 일본 시장에 발을 들이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저도 처음에 여러 증권사 앱을 깔아보고 수수료도 비교해봤지만, 일본주식 사는법을 자세히 몰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요즘 엔저 현상이나 일본의 주주 친화 정책 때문에 일본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처럼 막연히 두려움을 느끼셨던 분들을 위해, 오늘은 제가 경험해본 토스 앱을 활용한 일본주식 사는법에 대해 자세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토스는 이미 많은 분들이 송금이나 계좌 관리용으로 쓰고 계실 텐데요, 이 익숙한 앱에서 주식 거래까지 아주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 토스 일본 주식 투자 계좌 개설 조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거래를 위한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본주식 거래의 첫 단추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과 신분증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토스 앱이 없다면 다운로드부터 해야겠죠.
기존에 토스뱅크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 중이더라도, 증권 거래를 위해서는 ‘토스증권’ 계좌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앱 내 하단 탭에서 ‘주식’ 메뉴로 들어가면 아주 쉽게 개설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설 시 필요한 준비물
- 본인 명의 스마트폰
-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타행 본인 명의 계좌 (1원 송금 인증용)
제가 직접 해보니 신분증 촬영하고 몇 가지 동의 절차를 거치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예전처럼 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세상 좋아졌죠? 특히 복잡한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이나 비밀번호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니 진입 장벽이 확 낮아진 느낌이었습니다.
2. 일본 주식 환전 및 거래 비용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제 돈을 넣어야 하는데요, 일본 주식은 엔화(JPY)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전 과정이 필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이 환전과 수수료 부분입니다.
토스증권의 경우 원화를 입금해두면 주식을 매수할 때 자동으로 환전되어 결제되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굳이 미리 엔화로 바꿔둘 필요 없이,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의 엔화 가격만큼 내 원화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구조라 초보자에게 아주 편리합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환전 수수료 | 거래 시간 내 환율 우대 적용 | 증권사 이벤트에 따라 다름 |
| 매매 수수료 | 매수/매도 시 각각 발생 |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율 확인 필요 |
| 최소 거래 단위 | 종목별로 다름 (보통 100주) | 최근 1주 단위 거래 가능 종목 확대 중 |
다만 주의할 점은 환전 수수료와 매매 수수료입니다. 각 증권사마다 수수료율이 다르고, 시기에 따라 수수료 면제나 환율 우대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이 부분을 꼭 체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엔 수수료 생각 안 하고 소액으로 샀다 팔았다 하다가 나중에 비용이 꽤 나간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3. 일본 주식 매수 및 매도 사례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을 사볼 차례입니다. 토스로 일본 주식을 살 때의 가장 큰 장점은 검색과 매수 과정이 쇼핑하듯 쉽다는 겁니다.
앱 상단 검색창에 관심 있는 일본 기업의 이름이나 티커(종목코드)를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소니’나 ‘도요타’를 검색하면 해당 종목의 현재가와 차트, 관련 뉴스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처음 매수했던 종목은 평소 관심 있던 게임 관련 기업이었습니다. 검색 후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수량이나 금액을 입력하면 끝입니다. 실시간 시세를 반영해서 예상 체결 금액을 원화로 바로 보여주니, 내가 지금 얼마를 쓰는 건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주식 탭에서 해당 종목을 선택하고 ‘판매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다만 일본 증시는 한국과 거래 시간이 비슷하지만 중간에 점심 휴장 시간(오전 11:30 ~ 오후 12:30)이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4. 일본 주식 세금 및 배당금
일본주식 사는법을 익히고 나면 자연스럽게 헷갈리는 세금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수익이 났을 때 기분은 좋지만, 세금을 떼고 나면 생각보다 남는 게 없을 수도 있거든요.
해외주식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1년 동안 발생한 수익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다행히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배당금 역시 중요한 투자 포인트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배당에 꽤 후한 편이더라고요. 배당금이 들어올 때는 현지에서 15.315%의 세금을 떼고 입금됩니다. 토스 앱에서 배당금 내역도 팝업이나 알림으로 친절하게 알려주니, 어느 날 갑자기 계좌에 돈이 들어와 있는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일본 주식 투자 시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제가 투자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주식 매수법이 아무리 쉬워졌다고 해도 투자는 투자니까요.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환율 변동’입니다. 주식 가격이 올라도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져도 엔화가 오르면 방어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주가 흐름뿐만 아니라 원/엔 환율의 추이도 함께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본은 기본적으로 100주 단위로 거래되는 종목이 많습니다. 요즘은 1주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는 서비스(미니스탁 등)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100주 단위 거래만 가능한 우량주들도 있으니 주문 창에서 최소 수량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본주식, 최소 얼마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A. 종목마다 다릅니다. 1주 단위 거래가 가능한 종목이라면 몇 천 원부터도 가능하지만, 100주 단위로만 거래되는 종목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일본 주식 거래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장은 09:00 ~ 11:30, 오후장은 12:30 ~ 15:00입니다. 중간 1시간의 점심 휴장 시간이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와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Q. 토스에서 매수한 일본 주식, 배당금은 어떻게 받나요?
A. 기업에서 정한 배당 지급일에 맞춰 현지 세금(15.315%)을 제외한 금액이 자동으로 고객의 토스증권 계좌로 입금됩니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본 토스를 활용한 일본주식 사는법, 도움이 좀 되셨나요? 처음이 어렵지 막상 한 번 해보면 국내 주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신중하게 종목을 고르시고, 환율 변동까지 고려하는 스마트한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