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야심 차게 세우는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영어 회화 정복’ 아닐까요? 저 역시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목표였는데요.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죠. 하지만 수많은 어플 속에서 정말 효과가 있었던 ‘진짜배기’ 영어 회화 어플들을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1. 실사용 영어 회화 어플 5가지
자, 그럼 이제 위 기준들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사용하며 만족했던 어플 5가지를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각 어플의 특징에 따라 나열했으니, 본인에게 맞는 어플을 찾아보세요!
2.1. 스픽 (Speak)
혹시 머릿속에 맴도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게 가장 힘든 분이라면, 스픽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스픽의 핵심 철학은 ‘일단 많이 말하게 하자!’인데요.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반복적인 스피킹 훈련을 통해 영어 문장 구조를 입에 착 붙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20분 수업에 100문장 이상을 말하게 되는데, 처음엔 좀 힘들어도 며칠만 지나면 특정 패턴의 문장은 생각 없이도 술술 나오게 되더라고요! 특히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AI 튜터 기능은 영어 면접, 오픽(OPIc) 준비 등 특정 목적을 가진 학습에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2.2. 칫챗 (ChitChat)
“아… 뭐라고 말해야 하지?” 대화 중 말이 막히는 순간이 가장 두려운 영어 초보자분들께 칫챗을 강력 추천합니다. 칫챗은 마치 친절하고 인내심 많은 과외 선생님 같아요. 대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적절한 ‘답변 힌트’를 줘서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햄버거 주문하기, 호텔 체크인하기 등 실용적인 상황별 롤플레잉이 많아서 해외여행을 앞두고 속성으로 연습하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대화가 끝난 후 제공되는 상세한 피드백 리포트는 저의 고질적인 문법 실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2.3. 케이크 (Cake)
교과서적인 표현 말고, 현지인들이 실제로 쓰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케이크만 한 어플이 없습니다. 유튜브, 영화, 드라마 등에서 재밌는 부분만 짧게 잘라낸 클립을 보여주고, 핵심 표현을 반복해서 학습시키는 방식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나 유튜버가 직접 말하는 걸 따라 하니 지루할 틈이 없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사용한다는 통계가 말해주듯, 콘텐츠의 양과 질이 정말 방대해요. 특히 리스닝 실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원어민들의 자연스러운 억양과 발음을 익히는 쉐도잉 연습에 최적화된 영어 회화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2.4. 3030잉글리시
“단어는 아는데 문장이 안 만들어져요.”라고 하소연하는 친구에게 제가 늘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3030잉글리시는 화려한 기능보다는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제’를 중심으로 문장의 뼈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데 집중합니다. 오디오 강의 중심으로 되어 있어 출퇴근길이나 자투리 시간에 흘려듣기만 해도 큰 도움이 돼요.
특히 ‘내가 ~했었더라면’ 같은 복잡한 시제를 반복적인 말하기 훈련을 통해 체화시켜주는 커리큘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콩글리시의 가장 큰 원인인 부정확한 시제 사용을 교정하고 싶다면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2.5. 플랭 (Plang)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췄지만, 말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한국어 문장을 먼저 만들고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급자분들 있으시죠? 플랭은 바로 이 ‘번역 과정’을 없애고, 처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도록 훈련시키는 데 특화된 어플입니다.
원어민의 말을 듣고 그림자처럼 바로 따라 말하는 ‘쉐도잉’ 훈련을 핵심 학습법으로 사용하는데요. 20만 개가 넘는 방대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대화 상황에 몰입하며 표현을 익히다 보면, 어느새 한국어 개입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가 튀어나오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AI가 저의 발음 정확도, 속도, 억양까지 세밀하게 분석해서 맞춤형 피드백을 주는 기능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2. AI가 영어 회화 어플에 미치는 영향
이제 영어 회화 어플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쳐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학습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어요.
3.1. AI vs 사람 튜터
물론 사람 튜터가 주는 정서적 교감과 깊이 있는 문화적 설명은 여전히 소중합니다. 하지만 24시간 언제든, 내가 원하는 주제로, 무한 반복해서 대화할 수 있고,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튜터의 접근성은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죠.
시장조사기관 HolonIQ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약 4,040억 달러(약 5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심에는 단연 AI 기반 개인화 학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3.2. 초개인화 학습
과거에는 모든 학생이 같은 교재로 공부했지만, 이제 AI는 저의 목소리 톤, 자주 틀리는 문법, 취약한 발음(예: R/L 구분) 등을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그리고 그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주죠. 이것이 바로 기술이 만들어낸 진정한 의미의 ‘초개인화’ 학습입니다.
4. 결론: 최고는 ‘내가 매일 쓰는’ 어플
오늘 다섯 가지 훌륭한 영어 회화 어플을 소개해 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세상에 ‘모두에게 완벽한’ 어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최고의 어플은 바로 ‘내가 재미있어서 매일 스스로 찾아 하게 되는’ 어플입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어플 대부분이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니, 부담 없이 2~3개 정도 직접 사용해 보세요. 내 눈에 가장 보기 편한 디자인은 무엇인지, 어떤 어플의 목소리가 가장 듣기 좋은지, 어떤 콘텐츠가 나의 흥미를 끄는지 직접 느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딱 맞는 인생 영어 회화 어플을 찾으셨다면, 그 이후는 ‘꾸준함’이라는 재료만 더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