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 합의서 작성 5단계 양식: 임대차, 일반계약

계약해지 합의서 작성 5단계 양식: 임대차, 일반계약

잠깐만요. 지금 상대방과 “좋게 끝내자”고 말은 맞췄는데, 정작 종이에 뭐라고 써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세요? 합의까지는 잘 했는데 문장 하나, 날짜 하나 때문에 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봅니다. 그래서 계약해지 합의서를 처음 쓰는 분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수 조항·작성 순서·임대차 보증금 정산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1. 계약해지 합의서가 왜 필요할까

기존 계약을 당사자 쌍방의 동의로 종료(해지·해제 포함)하기로 확정하고, 그에 따른 정산·반환·책임 면제 범위를 문서로 고정하는 합의문입니다. 구두로 “끝내자”고 해도 나중에 해지일, 위약·손해 범위, 보증금·잔금 시점이 엇갈리면 분쟁이 됩니다.

그래서 누가·무엇을·언제까지·어떻게 이행하는지, “추가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범위까지 문서로 명확히 남겨야 합니다. 이 문서 하나가 이후 모든 주장과 증빙의 기준점이 됩니다.


2. 작성 순서(5단계)

2.1 준비(증거·계약 자료 모으기)

기존 계약서 원본/사본, 갱신·연장 합의, 정산에 필요한 영수증·세금계산서, 인감 또는 서명권한 증빙(법인 도장, 위임장)을 모아 둡니다. 임대차라면 열쇠·인도 일자, 하자 사진, 관리비·공과금 내역을 같이 준비하세요.


2.2 핵심 조건 합의(전화가 아닌 ‘문장’으로)

  • 해지(종료) 기준일
  • 정산 항목과 금액(보증금/대금/위약·지연이자 포함)
  • 이행 기한과 방법(계좌, 현금, 상계 등)
  • 목적물 인도·원상복구 범위와 시점
  • 비밀유지·향후 청구 포기(면제) 범위
  • 관할·분쟁 해결 방식


2.3 문서화

아래 3장 구조를 바탕으로, 금액·날짜·책임 범위를 수치로 채웁니다. 모호한 표현(“적정한 시일 내”, “합리적 범위”)은 분쟁 포인트입니다. 날짜·시각·계좌를 숫자로 씁니다.


2.4 서명·날인(증명 가능성 확보)

양당사자 자필 서명 또는 법인 인감/사용인감 날인. 대리 서명이라면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확인 첨부. 동일한 원본 2부를 작성해 각 1부 보관합니다(스캔 보관 권장).


2.5 이행·보관(증빙 닫기)

합의대로 이행 후 송금확인증, 영수증, 인도확인서, 열쇠반납 확인을 첨부해 ‘이행 완료’ 파일로 묶어 둡니다. 전자우편/문자 확인도 캡처 보관.


3. 조항별 양식 샘플

3.1 표지/머리말

  • 문서 제목: 계약해지 합의서
  • 당사자 표시: 성명/법인명, 주소, 대표/대리인, 연락처
  • 기존 계약 특정: 계약명, 체결일, 번호, 목적물


3.2 본문 조항(예시 문구)

  1. 목적: “당사자는 20XX.XX.XX 체결한 ○○계약을 합의 해지함에 있어 권리·의무 관계를 정리하기 위하여 본 합의서를 체결한다.”
  2. 해지일: “본 계약은 20XX.XX.XX. 24:00 자로 종료한다.”
  3. 정산: “갑은 을에게 보증금(또는 대금) ○○원 중 기지급액을 제외한 잔액 ○○원을 20XX.XX.XX까지 계좌 ○○은행 ○○-○○-○○, 예금주 을로 송금한다. 을은 동액 수령과 동시에 잔여 청구를 포기한다.”
  4. 인도/원상복구: “을은 20XX.XX.XX. 12:00까지 목적물을 인도하고, 통상손모·노후를 제외한 특정 훼손 부분을 복구한다.”
  5. 지연·위약: “제3조 기한까지 미이행 시 연 ○○%의 지연배상금을 지급한다.”
  6. 비밀유지/평판: “당사자는 계약 및 분쟁 관련 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하지 않으며, 상호 비방을 하지 않는다(법령상 제출 의무 예외).”
  7. 면제/완전합의: “본 합의서에 명시된 채무 이행 완료 시, 당사자는 본 계약과 관련한 민·형사상 일체의 추가 청구를 하지 않는다.”
  8. 관할/준거: “분쟁은 ○○지방법원을 전속 관할로 한다.”
  9. 기타: 전자서명 인정, 통지 방법(이메일/등기), 특약(보증금 분할지급, 제3자 보증 등)


3.3 말미/서명

  • 작성일, 장소
  • 당사자 성명·서명(법인은 직인), 대리 시 위임장 첨부
  • 부속서류 목록(정산표, 인도확인서, 사진, 계좌)


위 양식을 참고해서 작성하면 계약해지 합의서의 필수 리스크 포인트가 대부분 커버됩니다.


4. 임대차 특화: 보증금 ‘무분쟁’ 반환 실무 동선

4.1 일정표 먼저 잡기

  • 중도 해지라면 해지일을 명확히 적시(예: 6/30) → 그 다음날부터 권리행사(임차권등기, 이사 일정) 가능
  • 정산 시점 분리: 인도 직후(열쇠·유틸리티 최종 검침), 보증금 지급일(예: 인도 당일/익일/○영업일 내)


4.2 정산표 항목

보증금, 차월차임/관리비 정산, 수도·전기·가스 실사용분, 원상복구비(합의액), 미납/선납 항목 상계. 수치와 근거 영수증을 표로 붙이세요.


4.3 인도·열쇠

사진 촬영 후 인도확인서에 시간까지 기재. 열쇠/출입카드/주차 스티커 등 반환 목록 체크.


4.4 보증금 지급 지연 대비

  • 지연 배상률을 계약서보다 상향 합의 가능(예: 연 12% 등)
  • 분할 지급 시 각 회차 금액·일자·계좌를 표로 기재
  • 필요 시 제3자 보증(보증보험, 보증인) 특약


이렇게 하면 임대차에서 가장 빈번한 “보증금-인도 줄다리기”가 이 합의서 한 장으로 정리됩니다.


5. 내용증명과의 차이

  • 내용증명: 일방 통지(해지 의사표시·이행최고)의 발송 사실과 내용을 공적으로 남기는 우편 서비스. “합의”가 아닙니다.
  • 계약해지 합의서: 쌍방이 해지·정산 조건에 합의해 서명하는 계약서. 강제력의 수준과 분쟁 예방 효과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합의가 어려울 때 내용증명 → 협상 → 합의서 체결의 순서로 보완적으로 사용됩니다.


6. 자주 놓치는 체크리스트

  1. 해지일과 인도일을 혼동(둘은 다를 수 있음)
  2. “잔여 청구 포기” 문구 누락(추가 청구 여지)
  3. 원상복구 범위 모호(“통상의 손모 제외” 등 범위 명시)
  4. 분할지급 시 회차·계좌 누락
  5. 대리 서명인데 위임장 없음
  6. 전자서명/스캔본 인정 여부 미합의
  7. 관할 합의 누락(지역 멀면 대응 비용↑)


위 7가지만 막아도 계약해지 합의서의 80% 분쟁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관련 질문(요약 Q&A)

  • 계약해지 합의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이 궁금해요 → 숫자·기한·면제 범위를 명확히, 대리·전자서명 증빙, 관할 합의.
  • 임대차 계약 해지 시 보증금 반환 절차를 알려주세요 → 해지일 합의 → 인도/검침 → 정산표 → 지급과 동시에 인도 → 증빙 보관.
  • 계약해지 합의서와 내용증명 차이 → 일방 통지의 증거 vs 쌍방 합의 계약. 분쟁 종결력은 합의서가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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