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감정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발표가 되었는데요.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강아지들은 이미 모든 정서적 감정 범위가 발달된다고 하는데, 행복하고 신날 수도 있고, 슬프고 상처받을 수도 있고, 때로는 두려움, 분노와 같은 1차적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강아지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상처 주는 행동 5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강아지 기분 상하게 하는 행동 5가지
1.미뤄내기
혹시 강아지가 뽀뽀하려고 무릎에 올라갈 때 밀어낸 적 있으신가요? 반려견의 애정표현을 계속해서 거부하거나 무시하면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애정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본성에도 어긋나기 때문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회적인 동물로 무리와 함께 지내야 하는데,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미뤄내면 심한 경우 우울증이 생길 수 있어요.
2.놀리기
강아지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장난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심하게 놀릴 경우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꼬리를 잡아당기고, 코에 바람 불기, 잘 때 놀래기, 간식을 주려다가 뺏어버리는 등의 놀림은 강아지를 혼란스럽게 해요. 공을 던지는 시늉을 하고 등에 숨기기, 강아지 장난감을 절대 내주지 않는 행동은 강아지 입장에서는 전혀 재미있기 않습니다.
보호자에게 재미있는 것이 강아지에게 재미있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3.재촉하기
반려견은 산책하러 나갈 때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실외 배변 외에도 밖에서 탐험하고, 냄새를 맡는 시간을 즐기는데, 이 시간을 주지 않고 서둘러 산책을 시킨다면 강아지는 기분이 상해요. 마치 우리가 좋아하는 가계에 들렀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누군가 우리를 끌고 가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4.먹을 때 건드리기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강아지는 먹을 때 개인적인 혼자만의 시간으로 생각하기 때문, 보호자로써 이 시간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어요. 식사 시간에 강아지를 방해하거나 놀리는 것은 아이를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요. 아이가 불안해서 평소보다 급하게 먹으려고 할 수도 있답니다.
반려견이 밥을 먹을 때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그릇은 건드리지 않고, 조용한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5.심하게 혼내기
강아지가 잘못해서 혼내고 때린다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화났다는 것을 느끼겠지만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모를 겁니다. 분노는 강아지에게 행동하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호자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듭니다. 가혹한 처벌은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유대감을 깨뜨리고, 상처받은 감정, 불안 그리고 신뢰를 깨뜨려요. 반려견에게 기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집안에서는 느껴지는 안정감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상처 주는 행동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