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 0.015%만 보고 ‘와, 정말 싸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별 고민 없이 바로 거래를 시작했죠. 그런데 막상 매매를 하고 정산 내역을 확인해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더 빠져나간 걸 보고 갸우뚱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수익을 봤는데, 최종적으로 손에 쥔 돈은 예상보다 적었거든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알고 보니 제가 간과했던 건 바로 ‘세금’과 거래 종류별로 미묘하게 다른 ‘수수료 체계’였습니다. 단순히 0.015%라는 숫자만 믿고 덤볐다가는, 특히 단타 매매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나도 모르게 줄줄 새는 돈 때문에 수익률이 깎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헷갈렸던 분들을 위해, 키움증권의 모든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선물 거래 비용까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 종류별로 얼마나 다를까?
가장 기본이 되는 주식 현물 거래부터 알아볼게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키움증권의 대표적인 수수료율은 0.015%입니다. 이건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ETF를 거래할 때 모두 동일하게 적용돼요.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거래의 수수료가 0.015%는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일반 주식 (코스피, 코스닥), ETF, ETN, 코넥스: 0.015%
- K-OTC (비상장 주식): 0.14%
- KSM (거래소 장외주식): 0.5%
보시면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K-OTC부터는 수수료율이 확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어요. 특히 KSM은 0.5%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건 거래량이 많지 않은 장외주식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반대매매/청산거래 수수료입니다. 신용거래나 미수거래를 이용했다가 강제로 주식이 처분될 경우, 무려 0.3%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일반 수수료의 20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죠. 레버리지 투자를 할 때는 이런 페널티 비용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참,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편이에요. 저도 처음 계좌를 개설했을 때 한 달 정도 혜택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이때 면제되는 건 ‘증권사 수수료’뿐이고, 유관기관 제비용은 그대로 부과된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키움증권 계좌 만들기 전, 모르면 손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 비교 정리해봤어요.
2. 수수료보다 더 무서운 ‘주식 세금’
자, 이제 많은 초보 투자자분들이 수수료와 헷갈려 하시는 ‘세금’ 이야기입니다. 저도 처음엔 “수수료랑 세금이 다른 거였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는 우리가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돈이고, 세금은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실현했을 때 국가에 내는 돈이에요.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수료는 주식을 살 때와 팔 때 모두 발생하지만, 세금은 오직 주식을 팔 때(매도 시)에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따라서 세금 비율도 달라지는데요, 이게 또 꽤 복잡합니다.
- 코스피: 매도금액 × 0.23% (거래세 0.08% + 농어촌특별세 0.15%)
- 코스닥: 매도금액 × 0.23% (거래세)
- 코넥스: 매도금액 × 0.1%
- K-OTC: 매도금액 × 0.23%
- K-OTC BB, KSM: 매도금액 × 0.43%
보시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최종 세율은 0.23%로 동일하지만, 구성 항목이 조금 다르죠?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종 세율만 기억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100만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면, 수수료와는 별개로 2,3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처음 주식 투자를 할 때, 1% 수익을 내고 기분 좋게 팔았는데 막상 계좌를 보니 거의 본전이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어요. 살 때 수수료 0.015%, 팔 때 수수료 0.015%에 세금 0.23%까지 더해지니 거의 0.26%가 비용으로 나갔던 거죠.
단타를 할수록 이 비용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고요.
3. 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이렇게나 복잡하다고?
주식 현물 거래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파생상품인 선물이나 옵션 거래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이쪽은 수수료 체계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주식처럼 단순하게 ‘거래금액의 몇 %’가 아닌 경우도 많거든요.
- 지수 선물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0.003%
- 변동성지수 선물: 0.01%
- 개별주식 선물: 0.006%
- 국채 선물 (3년/5년/10년): 0.0025%
일단 퍼센티지로 부과되는 상품들을 보면, 일반 주식보다는 수수료율이 훨씬 낮은 걸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선물 거래는 보통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실제 거래 대금은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낮은 수수료율이라고 무시하면 절대 안 됩니다.
여기서도 반대매매나 청산 시에는 수수료가 10배 가까이 뛰는 ‘징벌적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선물 일반 수수료는 0.003%지만, 반대매매 시에는 0.03%가 부과되는 식이죠.
- 통화 선물 (미국 달러, 엔, 유로 등): 550원 (계약당)
- 금 선물: 0.007%
- 돈육 선물: 0.065%
통화 선물처럼 아예 ‘계약당 OOO원’으로 정해진 수수료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청산/반대매매 시에는 1,500원으로 수수료가 껑충 뛰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파생상품은 상품의 종류와 거래 방식에 따라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라, 새로운 상품에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상품의 수수료 정책을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 확인👆4. 최종 수익 실전 계산 예시
백 마디 설명보다 한 번의 계산이 더 와닿을 때가 있죠. 제가 겪었던 상황을 예시로 들어 최종 수익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보여드릴게요. 이걸 보면 왜 수수료와 세금을 꼭 알아야 하는지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상황 예시]
제가 A라는 코스피 상장사 주식 100주를 1주당 10,000원에 매수했고, 며칠 뒤 11,000원에 전량 매도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총 매수 금액: 10,000원 × 100주 = 1,000,000원
- 총 매도 금액: 11,000원 × 100주 = 1,100,000원
- 표면적인 수익: 100,000원
자, 그럼 이제 비용을 하나씩 빼볼까요?
1. 매수 시 수수료
1,000,000원 × 0.015% = 150원2. 매도 시 수수료
1,100,000원 × 0.015% = 165원3. 매도 시 세금 (코스피 기준)
1,100,000원 × 0.23% = 2,530원▶ 총 거래 비용: 150원 + 165원 + 2,530원 = 2,845원
▶ 최종 실현 수익: 100,000원 – 2,845원 = 97,155원
어떠신가요? 분명 10만 원을 벌었는데, 각종 비용을 제하고 나니 실제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약 9만 7천 원이 되었죠. 금액이 작을 땐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투자금이 커지거나 거래 횟수가 많아지면 이 차이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
그래서 목표 수익률을 정할 때도 이 거래 비용을 반드시 감안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어요.
5. 공모주 청약부터 타사대체까지, 숨은 비용 파헤치기
주식 매매 외에도 증권사 앱을 이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공모주 청약이나 다른 증권사로 주식을 옮길 때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공모주 청약 (IPO)
- 우대고객: 면제
- 일반고객: 5,000원 (키움금융센터 이용 시 3,000원)
요즘 공모주 청약 많이 하시잖아요? 키움증권은 일반 고객에게 청약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경쟁률이 너무 높은 공모주에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타사대체출고
- 건당 1,000원
- 내가 가진 키움증권 계좌의 주식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옮길 때 발생하는 수수료입니다.
실물 출고
- 건당 10,000원
- 주식을 종이 형태의 실물 주권으로 인출할 때 드는 비용인데, 사실상 일반 투자자가 이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는 우리가 흔히 아는 주식 매매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 전략을 변경하거나 여러 증권사를 동시에 이용할 계획이라면, 이런 기타 비용들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투자는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거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얻을 수 있는 수익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정리해 드린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와 세금 정보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