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2025년 시험이 막을 내리고, 이제는 새로운 목표인 2026년을 향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가 왔네요. 오늘은 세무사 큐넷 시험일정과 토익 인정 기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2025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변경점이 있죠? 바로 토익 같은 공인어학성적의 인정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는 사실! 저도 수험생 시절, 2년마다 돌아오는 토익 유효기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이런 부담이 줄어든 만큼, 우리는 본질적인 시험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큐넷 세무사 시험일정 확인하기 👆1. 2026년 세무사 큐넷 시험일정
수험 생활의 성패는 얼마나 계획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막연하게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만으로는 긴 레이스를 완주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먼저 2026년 세무사 시험일정을 캘린더에 크게 표시하고, 남은 시간을 역으로 계산하며 나만의 학습 계획을 세워보세요!
1.1. 1차 시험일정
- 원서접수: 2026년 3월 23일 ～ 3월 27일
- 시험일: 2026년 4월 25일(토)
- 합격자 발표: 2026년 5월 27일(수)
3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말에 시험이라니, 생각보다 정말 금방이죠? 저도 수험생 시절, 새해가 밝고 설 연휴가 지나면 갑자기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듯한 압박감에 심장이 쿵쾅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는, 그동안 공부해온 내용을 정리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1.2. 2차 시험일정
- 원서접수: 2026년 6월 15일 ~ 6월 19
- 시험일: 2026년 7월 18일(토)
- 합격자 발표: 2026년 10월 28일(수)
1차 합격의 기쁨도 잠시, 곧바로 2차 시험이라는 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1차 시험 발표 후 2차 시험까지는 약 두 달 남짓의 시간밖에 없어요. 따라서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2차 시험과 연계되는 과목들은 심도 있게 공부해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8월의 무더위 속에서 하루 종일 논술형 시험을 치러야 하므로, 체력 관리 역시 합격의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1.3. 원서접수 놓치면 1년이 날아갑니다
모든 세무사 시험 접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Q-Net) 사이트에서 이루어집니다. 정말 당연한 이야기지만, 접수 기간을 놓치면 지난 1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저의 작은 팁을 드리자면, 원서접수 첫날 오전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버벅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고 사진 등 필요한 정보를 업데이트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큐넷 세무사 시험일정 확인하기 👆2. 세무사 시험 과목 완벽 해부
세무사 시험은 1차와 2차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각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2.1. 1차 시험: 스피드와 정확성의 싸움
- 1교시 (80분): 재정학, 세법학개론
- 2교시 (80분): 회계학개론, 선택과목(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택1)
- 시험 방법: 객관식 5지선다형
1차 시험은 객관식이라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문제를 풀어내야 하므로, 시간 배분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특히 과락(40점 미만)을 피하면서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하기에,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스톱워치로 문제당 푸는 시간을 재면서,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는 연습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아는 문제를 확실하게 맞히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랍니다.
2.2. 2차 시험: 지식의 깊이를 증명하는 논술형 시험
- 과목: 회계학 1부(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회계학 2부(세무회계), 세법학 1부, 세법학 2부
- 시험 시간: 각 과목당 90분, 총 4과목
- 시험 방법: 주관식 논술형
2차 시험은 ‘아는 것’과 ‘답안지에 제대로 현출하는 것’이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시험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채점자가 알아보기 쉽게 풀어내는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저는 실제 시험 답안지와 똑같은 양식을 여러 부 복사해서, 매일 정해진 분량의 답안을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것은 물론, 답안 작성의 요령과 시간 관리 능력까지 기를 수 있었죠.
3. 토익 인정 기간 5년 연장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공인어학성적의 인정 기간이 기존 2년에서 무려 5년으로 연장되었다는 것 아셨나요? 정말 엄청난 희소식입니다.
3.1.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과거에는 세무사 1차 시험에 응시하려면 시험일로부터 역산하여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실시된 영어 시험 성적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4월 27일에 1차 시험을 본다면, 2021년 4월 28일 이후에 취득한 토익 700점(또는 그에 상응하는 다른 시험 점수)이 유효하다는 의미입니다.
3.2. 내 과거 토익 점수도 인정될까?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텐데요. 개정 규정은 소급 적용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어요. 바로 토익 자체의 유효기간(2년)이 만료되기 전에 큐넷에 사전 등록을 해두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2023년에 취득한 토익 점수를 2024년이 되기 전, 즉 유효기간 2년 안에 큐넷에 등록해두었다면? 축하합니다! 그 성적은 이제 취득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게 되어 2026년 시험에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젠 영어 시험 부담은 덜고, 회계와 세법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게 된 셈이죠!
3.3. 영어 성적 제출 마감 기한은 언제?
영어 성적은 1차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1차 시험일 전일까지 성적표가 발급되고 진위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소명자료를 제출하여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 성적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서, 늦어도 1차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기준 점수를 확보해두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마음 편한 방법입니다.
4. 세무사 시험 합격 가능성
“세무사 시험, 합격하기 많이 어렵나요?” 제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합격률 데이터를 통해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4.1. 예측불허 1차 시험 합격률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습니다. 최근 3년간의 추이를 보면, 제59회(2022년) 시험에서는 37.37%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지만, 제60회(2023년)에서는 15.34%로 급감했고, 가장 최근인 제61회(2024년) 시험에서는 11.08%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따라 합격률이 크게 요동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작년엔 쉬웠으니 올해도 괜찮겠지” 혹은 “작년에 어려웠으니 올해는 쉽겠지” 같은 섣부른 예측은 절대 금물입니다. 어떤 난이도의 시험이 출제되더라도 안정적으로 합격권에 들 수 있는 ‘진짜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4.2. 꾸준하고 치열한 2차 시험 합격률
반면, 2차 시험은 최소 합격 인원(최근 700명)이 정해져 있어 합격률이 비교적 일정하게 13~15%대를 유지합니다. 이는 곧 합격의 문이 매우 좁고, 정해진 인원 안에 들기 위한 수험생 간의 치열한 상대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실력자들 사이에서의 경쟁인 만큼,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세무사라는 꿈을 향한 여정은 외롭고 고된 싸움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수없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마주했지만, 책상 앞에 붙여둔 ‘합격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오늘 제가 정리해드린 2026년 세무사 큐넷 시험일정과 토익 개정 사항이 여러분의 수험 계획을 세우는 데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명확한 목표와 체계적인 계획, 그리고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만 있다면, 2026년 최종 합격자 발표 명단에서 여러분의 이름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