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미국 주식을 비롯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죠? 저도 몇 년째 꾸준히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며 나름의 재미와 수익을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주식은 ‘살 때’보다 ‘팔 때’가 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해요.
수익을 내고 파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이 돈을 어떻게 내 통장으로 옮겨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미국 주식을 팔고 나서 “어? 왜 돈이 바로 안 들어오지?”라며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국내 주식처럼 생각했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순간에 발을 동동 구를 뻔했죠.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거나, 앞으로 해외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삼성증권 mPOP을 기준으로 해외 주식 매도 후 내 통장에 현금으로 꽂히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
가장 먼저 알아야 할 핵심! 해외 주식은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다고 해서 바로 내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바로 ‘결제일’이라는 개념 때문인데요. 국내 주식과는 조금 다른 이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할 ‘결제일’
주식 거래는 우리가 매수/매도 주문을 내는 ‘거래일(체결일)’과 실제 주식과 돈이 오고 가는 ‘결제일’로 나뉩니다. 국내 주식은 보통 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뒤(T+2)에 결제가 완료되죠. 해외 주식도 마찬가지인데, 국가별로, 또 증권사 시스템별로 이 기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내가 투자한 국가의 결제일이 언제인지를 꼭 확인해야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요.
1.2. 미국 주식 결제일 단축 (T+1)! 그런데 왜 우리는 이틀 걸릴까?
아마 뉴스를 통해 “미국 주식 결제일이 T+2에서 T+1으로 단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맞습니다! 2024년 5월 28일부터 미국 현지에서는 주식 매도 후 다음 영업일(T+1)에 대금이 결제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이는 미국 현지 기준이고, 우리나라 투자자가 삼성증권과 같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때는 국내 결제일을 기준으로 여전히 2영업일(T+2)이 소요됩니다. 시차와 국내 증권사의 자금 정산 과정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미국 현지에서는 화요일에 결제가 완료되지만, 제 삼성증권 계좌에 매도 대금(달러)이 실제로 들어오는 건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7시 30분 이후가 되는 셈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1.3. 국가별 매도대금 입금일 총정리 (2025년 기준)
그럼 다른 국가들은 어떨까요? 제가 삼성증권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미국: 매도 거래일 + 2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 중국(후강퉁, 선강퉁): 매도 거래일 + 1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중국이 가장 빠르네요!)
- 중국B, 홍콩: 매도 거래일 + 2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 일본: 매도 거래일 + 2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 서유럽, 북유럽, 남유럽: 매도 거래일 + 3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 아시아퍼시픽: 매도 거래일 + 2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유럽처럼 3영업일이나 걸리는 곳도 있으니, 유럽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금 계획을 세울 때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실전 가이드
자, 이제 이론은 알았으니 실전으로 들어가 볼까요? 삼성증권 모바일 앱(mPOP)만 있으면 모든 과정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1. “내 돈은 대체 언제 들어오는 거야?” 입금 예정일 미리 확인하기
주식을 매도하고 나면 가장 궁금한 게 “그래서 돈이 정확히 언제 들어오는데?” 하는 점이잖아요. mPOP에서 아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삼성증권 mPOP 앱 실행 후 로그인
- 하단 ‘전체메뉴’ > ‘주식/파생’ > ‘해외주식’ 선택
- ‘해외주식잔고/손익’ 메뉴로 들어갑니다.
-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예수금’ 탭을 누르고, 다시 ‘상세예수금’을 선택하세요.
바로 이 ‘상세예수금’ 화면에서 ‘D+1’, ‘D+2’ 이런 식으로 날짜별로 들어올 돈(예수금)과 나갈 돈이 정확하게 표시됩니다. 미국 주식을 팔았다면 ‘D+2’ 항목에 매도한 금액이 달러로 찍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걸 미리 확인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2.2. 달러 입금 확인 후 원화로 바꿔볼까요?
결제일이 지나고 약속된 시간이 되면(미국 기준 T+2 영업일 오전 7시 30분 이후), 드디어 내 계좌에 매도 대금이 달러로 입금됩니다. 입금 여부는 위에서 설명한 ‘해외주식잔고/손익’ > ‘예수금’ 메뉴에서 ‘외화예수금(USD)’ 금액이 늘어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이 소중한 달러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원화로 바꿔야겠죠?
2.3. 환전 메뉴 A to Z: 실수 없이 원화로!
환전 과정도 정말 간단합니다.
- ‘전체메뉴’ > ‘주식/파생’ > ‘해외주식’ > ‘환전’ 메뉴로 이동합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기본 설정이 ‘매수(원화 → 외화)’로 되어 있을 거예요. 우리는 달러를 파는 것이니 반드시 ‘매도(외화 → 원화)’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 ‘매도(외화 → 원화)’를 선택하면 출금 가능 통화가 ‘미국 달러(USD)’로 바뀌고, 환전 가능 금액이 표시됩니다.
- 환전하고 싶은 금액을 직접 입력하거나, ‘전액’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최대 금액이 입력됩니다.
- 예상 환전 금액을 확인하고 ‘환전 실행’ 버튼을 누르면 끝! 정말 쉽죠?
3. 환전 수수료 아끼는 나만의 팁
환전을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나도 모르게 수수료를 더 내게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환전은 은행 문 여는 시간에 하자!”
3.1. 정규 환전 시간 vs 시간 외 환전
증권사에서 환전 서비스는 24시간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대로 된 환율을 적용받는 ‘정규 환전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시간 외에 하는 환전을 ‘시간외 환전’이라고 부릅니다.
3.2. ‘가환율’의 함정! 시간외 환전은 왜 손해일까?
왜 정규 시간에 해야 할까요? 바로 ‘가환율’ 때문입니다. 정규 시간이 아닐 때(늦은 밤, 새벽, 주말 등) 환전을 하면, 증권사는 실시간 환율이 아닌 임시 환율인 ‘가환율’을 적용합니다. 이 가환율은 환율 변동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보통 최종 고시 환율보다 불리하게 책정되는데요, 삼성증권의 경우 기준 환율의 ±5% 내외에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기준 환율이 1,350원일 때 시간외 환전을 하면 1,300원 같은 낮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1,000달러를 환전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5만 원이나 손해를 보는 셈이죠!
물론 다음 영업일에 실제 환율로 정산해서 차액을 돌려주거나 더 떼어가긴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급한 일이 아니라면 꼭 영업일 낮 시간에 환전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4. 최종 출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팁
환전까지 마쳤다면 이제 99%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몇 가지 추가 팁을 알려드릴게요.
4.1. 원화 예수금, 내 은행 계좌로 이체하기
환전이 완료되면 달러 예수금이 사라지고 ‘원화 예수금’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돈은 이제 국내 주식 거래할 때 쓰는 돈과 똑같습니다. 삼성증권 앱의 ‘이체’ 메뉴를 통해 연결된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자유롭게 출금하시면 됩니다.
4.2.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대 잊지 마세요!
해외 주식 투자로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수익(매도 차익)을 얻었다면, 초과분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이건 증권사가 알아서 떼어가는 게 아니라, 투자자 본인이 다음 해 5월에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수익 금액이 크다면 출금할 때 이 세금 부분을 미리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4.3. 급할 땐 ‘통합증거금 서비스’ 활용하기
“저는 정말 급해서 이틀을 못 기다려요!” 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죠. 이럴 때를 위해 삼성증권에서는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 주식을 매도한 즉시, 그 매도 대금을 담보로 원화를 인출하거나 다른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단기 대출과 비슷한 개념이라 이자가 발생할 수 있고,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정말 급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하는 전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결제일 개념과 환전 시간만 제대로 이해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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