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말해서 요즘 전화 오는 거, 무섭지 않나요? 번호만 봐도 ‘혹시 피싱인가?’ 싶은 순간, 한 번쯤 다들 있었을 거예요. 특히 정부 대출, 환급금 안내, 가족 사칭… 이제는 “안 속을 자신 있다”는 말조차 자신 있게 못 하죠.
저도 몇 달 전, 엄마 폰에 ‘서민대출 갈아타기’ 문자가 와서 눌렀다가 앱 설치 창이 뜨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바로 끊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이후로 보이스피싱 예방 어플을 직접 설치해봤고, 어떤 앱이 진짜 실효성이 있는지 체감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기준 가장 믿을 만한 보이스피싱 예방 어플 4가지를 비교해볼게요. 이건 단순 추천이 아니라, 실제 차단 기능이 작동하는 앱들만 선별했습니다.
1. 시티즌코난 – 경찰청 공식, 국민용 예방 앱
✅ 핵심 요약
- 개발: 경찰청 × 인피니그루
 - 기능: 원격제어 악성앱 탐지, 전화 가로채기 차단, 실시간 백그라운드 검사
 - 장점: 국가 공인, 무료, 가벼운 실행 속도
 - 단점: 피싱 문자/링크 경고 기능은 별도 앱 필요
 
시티즌코난은 경찰청이 직접 만든 공식 앱입니다. 한마디로 ‘국가 보안망에 붙어 있는 개인용 방패’라고 보면 돼요.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자주 쓰는 방식이 바로 “휴대폰 원격제어 앱 설치”인데, 이 앱은 그 설치 자체를 탐지하고 차단합니다.
게다가 백그라운드에서도 계속 감시하니까, 평소에 켜두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캔이 돌아갑니다.
📱 설치 팁: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시티즌코난” 검색 후 설치
 - 첫 실행 시 ‘전체 스캔’ → 주 1회 자동검사 설정
 - 알 수 없는 앱 설치 권한 ‘차단’으로 유지
 
저는 부모님 폰에도 이걸 깔아드렸는데, 이후로 “앱 깔아달라”는 이상한 전화가 와도 겁내지 않으시더라고요.
2. 피싱아이즈 – 금융권 연동형, 실시간 차단 최강자
✅ 핵심 요약
- 개발: 경찰청 × 제휴 금융사
 - 기능: 악성앱, 스미싱, 원격제어, 카카오톡 사칭, 악성 URL 탐지
 - 장점: 실시간 감지 + 금융사 공동 대응
 - 단점: 일부 고급 기능 유료 (가족 보호 알림 등)
 
피싱아이즈는 실시간으로 금융사와 연동되는 민관 공동 대응망 서비스예요. 즉, 피싱 징후가 발견되면 제휴된 은행에서 자동으로 거래 차단이 들어갑니다. 단순 알림을 넘어서 “이체 자체를 막는” 구조라 훨씬 든든합니다.
앱을 켜두면 모르는 번호가 전화를 걸어올 때 “이 번호, 피싱 위험 단계”가 뜨고, 카카오톡 사칭 메시지도 자동으로 감지돼요.
실제로 제 주변 지인은, 피싱아이즈 알림 덕분에 ‘보안계좌로 돈 보내라’는 문자를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오기 전에 앱이 먼저 막아줬다”는 말이 진짜 나와요.
3. 스마트피싱보호 – 부모님에게 추천 1순위
✅ 핵심 요약
- 기능: 피싱 의심번호·문자 감지, 통화 중 경고, 최신 피싱 사례 알림
 - 장점: 어르신용으로 UI 직관적, 음성·시각 경고 동시 제공
 - 단점: 악성앱 삭제 기능은 없음
 
이건 정말 효도 앱이에요. 부모님 세대는 “모르는 번호라도 혹시나 해서 받는” 경우가 많죠. 스마트피싱보호는 이런 순간에, 전화가 오면 “이 번호는 피싱 의심번호입니다”라는 경고를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또, 카카오톡이나 문자에서 ‘대출’, ‘보안’, ‘인증번호’ 같은 단어가 들어오면 바로 팝업이 떠요. 사용법이 단순해서 60대 이상 사용자에게 딱 맞습니다.
📱 설정 팁:
- 통화권한, 알림권한 모두 허용
 - 최신 피싱사례 알림 ON
 - 가족 간 보호 기능을 함께 켜두면, 부모님이 의심번호와 통화할 때 자녀에게도 알림이 전송됩니다.
 
4. 싹다잡아 – 신종 수법까지 잡는 AI형 탐지
✅ 핵심 요약
- 기능: 악성 URL, QR코드 피싱, SNS 메신저 보안
 - 장점: 신종 피싱(큐싱, 링크 유도형)까지 대응
 - 단점: 광고 포함, 초보자에겐 다소 복잡
 
요즘 피싱은 전화보다 URL 링크나 QR코드 형태로 많이 들어오죠. ‘배송 확인’, ‘교통범칙금 고지’, ‘전동킥보드 결제’ 이런 링크요.
이런 건 기존 전화 차단 앱으로는 못 막습니다.
싹다잡아는 이런 링크형 공격을 탐지해 악성 URL을 자동 차단합니다. 게다가 QR코드 위조(큐싱)까지 탐지하니, ‘자전거 QR 찍었는데 계좌 털림’ 같은 사례도 막을 수 있어요.
앱 내에서는 삭제된 메시지 복원, SNS 통합 메시지 관리 기능도 제공돼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5. 실전 세팅 팁 – “앱만 깔면 끝”은 아닙니다 ‘
- 알 수 없는 출처 앱 설치’는 반드시 OFF.
-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앱 설치 → 허용 안 함)
 
 - 문자·메신저 링크는 절대 클릭 전 ‘미리보기’로 확인.
 - 통화 시 피싱 의심 경고가 뜨면, 반드시 끊고 1332(금감원)에 확인.
 - 가족 단톡방 규칙: “송금요청은 반드시 음성확인 후 이체.”
 
저도 엄마 폰 세팅할 때 이 조합을 사용했어요.
- 시티즌코난 (백그라운드 악성앱 차단)
 - 스마트피싱보호 (통화 경고)
 - 통신사 스팸차단 서비스 ON
 
이 3단계 세팅 후, 그 흔한 ‘정부지원 대출’ 문자조차 통화 전 차단됐습니다.
6. 보이스피싱 예방 어플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주로 쓰는 수법은 뭔가요?
→ 최근엔 ‘대환대출’ 사칭이 많습니다. “이자 낮춰준다”는 말로 유도해 원격 앱을 설치하게 하고, 통화 중 계좌를 털어갑니다.
Q2.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나요?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금융감독원, KISA에서 분기마다 무료 온라인 교육을 운영합니다. 직장이라면 내부 정보보호 교육에 ‘모의 피싱 이메일 훈련’을 추가하는 것도 좋아요.
Q3. 보이스피싱 신고는 어디에 하나요?
- 경찰: 112
 - 금융감독원: 1332
 - 스미싱/문자피싱: 118
 - 은행: 각사 앱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지급정지 요청’
 
신속한 지급정지가 피해금 회복의 핵심이에요.
7. 마무리 – 기술보다 중요한 건 ‘습관’
보이스피싱은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지만, 그 한 통이 통장까지 털어갑니다. 결국 예방은 습관이에요. 앱 설치로 기술적 방어막을 세우고, 습관으로 심리적 방어막을 더하세요. 저는 이제 모르는 번호가 오면, “앱이 뭐라고 뜨는지부터 봅니다.” 그 몇 초 덕분에, 내 돈이 지켜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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