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선물이나 외환거래(Forex)에 막 입문하셨나요? 그럼 ‘메타트레이더5’ 또는 ‘MT5’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보셨을거예요. 근데 막상 프로그램을 딱 켜보니… 시커먼 화면에 알 수 없는 그래프와 숫자들만 가득해서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셨죠? 그래서 메타트레이더5 사용법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이걸로 대체 어떻게 거래를 하는 거지?” 싶어서 한숨부터 나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만약 지금 이런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다면, 정말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복잡해 보이기만 했던 메타트레이더5 사용법을 PC 다운로드부터 실제 주문을 넣는 방법,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꿀팁까지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전부 알려드릴게요. 이 글 하나만 끝까지 읽으시면, 적어도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거래를 못 하는 일은 절대 없으실 겁니다.
1. 메타트레이더5 다운로드 및 설치 2가지 경로
가장 첫 단계는 역시 프로그램 설치겠죠? MT5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뚜렷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걸 선택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1.1 이용하는 증권사(브로커) 홈페이지에서 받기
이게 가장 일반적이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내가 계좌를 만든 증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거래 플랫폼’이나 ‘다운로드’ 같은 메뉴에 MT5 설치 파일이 있습니다.
- 장점: 해당 증권사 서버 정보가 이미 내장된 버전이라 설치 후에 로그인하기가 정말 편해요. 따로 서버 주소를 찾아서 입력할 필요가 없거든요.
- 단점: 특정 증권사에 종속된 버전이라, 다른 증권사 계좌를 추가로 연결하려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1.2 메타트레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기
구글에 ‘MetaTrader 5’라고 검색 또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공식 홈페이지의 순정(?) 버전을 받을 수 있어요.
- 장점: 가장 기본적인 클린 버전이라 어떤 증권사든 내가 직접 서버 정보를 입력해서 연결할 수 있다는 범용성이 있어요.
- 단점: 로그인할 때마다 증권사 이름, 서버 주소 등을 직접 찾아서 입력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 서버 주소 찾는 것부터가 일이더라고요.
결론적으로, 특정 증권사를 메인으로 사용하실 거라면 그냥 그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받는 게 시간 절약되고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윈도우(Windows)용, 맥(Mac)용이 구분되어 있으니 본인 PC 운영체제에 맞춰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2. MT5 처음 켰을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화면 구성
설치를 마치고 처음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여러 개의 창이 한 번에 떠서 정신이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주로 봐야 할 핵심 화면은 딱 3개뿐이거든요. 이 3가지만 기억하면 메타트레이더5 사용법의 절반은 끝난 셈이에요.
1) 시장 감시창 (왼쪽)
- 역할: EUR/USD, 나스닥 지수(USTEC), 골드(XAUUSD) 등 내가 거래하고 싶은 종목들의 실시간 시세를 보여주는 목록이에요. 매수-매도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도 여기서 바로 확인할 수 있죠.
- 제 경험 팁: 처음엔 너무 많은 종목이 떠 있어서 오히려 헷갈리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모두 숨기기’를 한 다음, 제가 진짜 관심 있는 종목 몇 개만 ‘+’ 버튼으로 추가해서 사용합니다. 훨씬 깔끔하고 보기 편해요!
2) 차트창 (중앙)
- 역할: 말 그대로 가격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화면입니다. 여기서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같은 보조지표를 추가해서 기술적 분석을 하게 되죠.
- 활용법: M1(1분), H1(1시간), D1(일) 등 시간 단위를 바꿔가며 단기, 장기 추세를 파악할 수 있고, 차트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바로 주문을 넣거나 지표를 추가하는 등 거의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3) 터미널창 (하단)
- 역할: 내 계좌의 실시간 잔고, 현재 진입한 포지션 목록(거래 탭), 과거 거래 내역(내역 탭)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 같은 곳이에요.
- 핵심 기능: ‘거래’ 탭에서 내가 진입한 포지션의 실시간 손익을 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청산할 수 있습니다. 손절이나 익절 가격을 수정하는 것도 여기서 해요.
처음 프로그램을 켜면 화면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지 않으셨나요? 딱 이 3가지만 기억하세요. 왼쪽에서 종목 고르고, 가운데서 차트 분석하고, 아래에서 내 계좌 상태 확인한다! 간단하죠?
3. 메타트레이더5 사용법 5단계 따라하기
자, 이제 이론은 충분히 알았으니 실제 돈으로 거래하는 것처럼(물론 처음엔 데모 계좌로!) 주문을 넣어보는 과정을 5단계로 정리해 드릴게요. 이 순서만 익숙해지면 어떤 종목이든 자신감 있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거래 계좌 로그인
프로그램 상단 메뉴에서 [파일] > [거래 계좌에 로그인]을 클릭하세요. 증권사에서 받은 로그인 ID, 비밀번호, 서버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하면 터미널창 오른쪽 하단에 ‘연결 상태’가 표시되면서 접속이 완료됩니다.
2단계: 차트 열고 분석하기
시장 감시창에서 거래하고 싶은 종목(예: EURUSD)을 마우스로 끌어서 차트창에 놓으면 해당 종목의 차트가 열립니다. 상단 메뉴에서 돋보기 모양으로 확대/축소하거나, 시간 단위(M1, M5, H1…)를 바꿔보며 추세를 파악해 보세요.
3단계: 주문 넣기 (가장 중요!)
차트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거래] > [새 주문]을 누르거나, 키보드 단축키 F9를 누르면 주문창이 뜹니다. 여기서 2가지 주문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 시장가 주문: ‘지금 당장’ 보이는 가격으로 바로 체결하는 방식. 급할 때 쓰긴 좋지만, 내가 원했던 가격보다 살짝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어요.
- 지정가 주문: ‘내가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체결되도록 예약하는 방식.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사겠다” (Buy Limit) 또는 “이 가격을 돌파하면 사겠다” (Buy Stop) 처럼 정교한 전략을 짤 수 있죠.
4단계: 손절(Stop Loss) / 익절(Take Profit) 설정하기
주문창에서 진입 가격과 함께 손실 제한 가격(손절)과 이익 실현 가격(익절)을 반드시 입력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처음엔 저도 멋모르고 시장가 주문만 넣다가 원하는 가격에 체결이 안 돼서 속 터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무조건 지정가 주문이랑 손절(Stop Loss)을 미리 걸어두는 습관을 들였더니 훨씬 안정적으로 매매하게 되더라고요. 리스크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5단계: 포지션 관리 및 청산
주문이 체결되면 터미널창 ‘거래’ 탭에 내 포지션이 뜹니다. 여기서 실시간 손익을 확인하다가 목표 수익에 도달했거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간다 싶으면 해당 포지션 맨 오른쪽에 있는 ‘x’ 버튼을 눌러서 바로 청산할 수 있습니다.
- 1. 로그인: [파일] > [거래 계좌에 로그인]
- 2. 차트 열기: 시장 감시창에서 종목을 드래그 앤 드롭
- 3. 주문 실행: 단축키 F9 누르고, 시장가/지정가 선택
- 4. 리스크 관리: 손절(SL), 익절(TP) 가격 반드시 입력!
- 5. 포지션 청산: 터미널창 ‘거래’ 탭에서 ‘x’ 버튼 클릭
이 5단계,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꼭 데모 계좌로 여러 번 연습해서 손에 익히시길 바랍니다.
4. MT4 vs MT5 비교, 딱 1가지만 보고 고르세요
아마 MT5를 찾아보시면서 MT4라는 이름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둘 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뭘 써야 할지 고민된다면 딱 1가지 기준만 생각하시면 편해요.
| 항목 | 메타트레이더4 (MT4) | 메타트레이더5 (MT5) |
|---|---|---|
| 주요 거래 상품 | 주로 외환(Forex)에 특화 | 외환, 주식, 선물, 암호화폐 등 다양 |
| 차트 시간 단위 | 9개 | 21개 |
| 내장 보조지표 | 약 30개 | 약 80개 |
| 프로그래밍 언어 | MQL4 | MQL5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MT5가 모든 면에서 상위 호환 버전입니다. 특히 내가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이나 지수 선물, 골드, 오일 등 다양한 상품을 한 플랫폼에서 모두 거래하고 싶다면 무조건 MT5를 선택해야 합니다.
반면, 아주 오래전부터 외환 자동매매(EA)를 해오던 분들은 MQL4 언어로 만들어진 자료가 워낙 많아서 아직 MT4를 고수하는 경우도 있긴 해요.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고민할 필요 없이 기능도 많고 지원 상품도 폭넓은 MT5로 시작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자동매매(EA)와 백테스팅, 정말 효과 있을까?
메타트레이더5 사용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동매매’나 ‘백테스팅’ 같은 고급 기능에 눈길이 가기 시작합니다.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돈을 벌어준다는 말, 정말 솔깃하지 않나요?
- 자동매매 (EA, Expert Advisor): 특정 매매 전략을 프로그래밍 코드로 만들어서,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하고 청산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백테스팅 (Backtesting): 내가 만든 혹은 구한 EA가 과거 데이터(예: 지난 1년간의 나스닥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시뮬레이션 돌려보는 기능입니다.
저도 초반에 해외 포럼에서 평이 좋은 유료 EA를 구매해서 백테스팅을 돌려본 적이 있어요.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래프는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승률도 70%가 넘게 나오더라고요. ‘이거다!’ 싶어서 바로 실계좌에 적용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처참했습니다. 백테스팅 결과와는 정반대로 계속 손실만 기록하다가 결국 큰 손해를 보고 프로그램을 중단했어요.
여기서 제가 깨달은 건, 백테스팅은 과거 데이터에 대한 ‘최적화’일 뿐, 미래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변수가 가득하니까요.
따라서 자동매매나 백테스팅은 맹신해선 안 됩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반드시 소액으로 실제 시장에서 충분한 검증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외환이나 파생상품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원금 전체를 잃을 위험도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꼭 소액으로, 그리고 가급적이면 2~3개월 정도는 데모 계좌로 충분히 연습하며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거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