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귀가 특징인 포메라니안은 여우와 흡사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도도해 보이고, 아주 풍성한 털이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대표적인 소형견 중 하나인 포메라니안은 말티즈와, 푸들, 말티푸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인기 있는 견종에 늘 포함됩니다.
오늘 견종 백과에서는 포메라니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성격과 특징부터 기본적인 정보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포메라니안 기본 정보
포메라니안의 조상견은 썰매 견으로 알려진 사모예드와 독일 스피츠 계열이며, 이들이 교배되면서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초기에는 12kg까지도 나가는 중형견이었다는데요.
이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키우면서 유럽 내에서 대중화가 되고, 이에 따라 점차적으로 소형화되면서 현재 포메라니안의 크기는 2~4kg가 사이즈가 많습니다.
포메라니안 특징 중 하나는 몸 비율이 1:1 정사각형 형태라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포메라니안의 평균 수명은 약 14~16년 정도입니다.
포메라니안 성격
1. 도도하고 앙칼지다
포메라니안 성격은 많이 알려진 대로 자기주장이 강하고, 도도하고 앙칼진 편이에요. 보호자에게 크게 의지하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사람처럼 강아지들 역시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2. 겁이 없음
작은 체구에 비해 포메라니안은 겁이 없고 용감한 편인데, 이는 썰매 견이 조상견이 였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무섭기보다는 귀엽게 느껴진다는 게 함정이죠.
3. 질투가 많음
포메라니안은 특히 질투가 많은 편이라 만약 다른 강아지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낑낑 거라면서 질투심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4. 낯가림이 있는 편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들과 친해지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보호자가 사회화 교육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실 필요가 있답니다.
5. 고집이 엄청 센 편
포메라니안은 고집이 센 부분이 있어서 만약 성격을 계속 받아준다면 고집쟁이가 될 수도 있고, 보호자가 만졌을 때 사납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리더십 트레이닝을 잘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특징
포메라니안 특징은 생후 3~5개월 사이 ‘원숭이 시기’가 오는데 이때는 손오공처럼 얼굴에만 털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이중모 털을 가지고 있고 털 양이 풍성한 편이라 털갈이는 물론 평소에 털 빠짐이 심한 편이라고 해요. 평소 털 관리나 브러슁을 잘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알로페시아나 클리퍼 증후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털을 완전 밀어버리면 그 후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포메라니안들도 있답니다.
포메라니안은 소형화가 계속된 견종이라 가장 흔한 질환은 슬개골 탈구입니다. 평소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 관리와 함께 침대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계단 설치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포메라니안은 눈물자국과 호흡 질병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포메라니안 기본 정보, 성격, 특징까지 모두 알아봤습니다. 반려견 역시 본래 성격이 있지만, 보호자의 훈련 방법과 환경에 따라 성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반전 매력의 소유자 포메라니안은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부분도 은근히 많으니 이러한 모든 특징을 잘 알아보시고 고민하신 후 입양 계획을 세워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