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발을 계속 핥나요? 우리가 핥는 모습을 포착한 시간보다 더 자주 그리고 오래 핥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발사탕은 강아지가 발을 핥는 것을 사탕에 빗대어 얘기하는 건데요. 정말 맛있는 사탕을 먹듯이 시도 때도 없이 발을 계속 물고 빱니다.
강아지 발사탕이라는 표현은 귀엽지만, 결과는 결코 귀엽지 않습니다.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듯이, 이런 발 핥는 행동은 염증을 불러일으키죠. 오늘은 강아지 발사탕 원인 5가지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원인
강아지 발사탕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는 단순 그루밍일 경우인데요. 강아지 역시 산책 혹은 외출 후,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발을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바닥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목욕을 한지 시간이 꽤 지났다면, 가끔 발을 핥는 모습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 강아지가 발사탕을 한다면, 주의 깊게 봐주셔야 합니다.
1. 가려워서
사람도 가려우면 긁듯이, 강아지도 가려우면 발을 핥게 됩니다. 너무 당연하죠? 대신 손으로 긁는 대신 혀로 핥아서 가려운 곳을 긁는 것이죠. 이런 경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강아지 발을 가렵게 만드는 원인은 습진,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인 경우가 많은데요. 습진은 발이 축축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으면 생기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발을 씻긴 후 제대로 말리지 않는 경우 또는 발사탕으로 인한 악순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성 피부염 같은 경우 계절이나 환경 또는 먹는 음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아파서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아픔을 참는다는 것 아셨나요? 물론 이중 엄살이 심한 아이들도 있지만, 야생에서 생활하던 조상들을 닮아 기본적으로 웬만하면 고통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으니, 강아지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발을 지속적으로 핥는다면 이물질이 박혀서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어딘가 다쳐서 발가락이 부러져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달래려고 열심히 발사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기생충
강아지가 산책을 다녀온 후, 발사탕이 심해졌다면 기생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풀이나 숲이 많은 공원이나 산책길에 오래 활동하다 보면 기생충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생충 감염이라면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가려움증을 유발해 발사탕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진드기가 강아지에 붙어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강아지는 물론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꼭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4. 불안감
상처도 없고, 기생충 감염도 아니고 피부염도 아닐 경우 불안감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발사탕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불안할 때 손톱을 뜯는 행동과 비슷하게 강아지도 불안감을 느낄 때 발사탕을 하면서 불안한 감정을 해소해 보려고 합니다.
불안감은 원인은 강아지의 상황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원인을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마 같이 생활을 하는 보호자일 것입니다. 간혹 산책이 부족한 강아지 중 스트레스 호르몬이 상승하게 되면서 발사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강박장애
강아지들 중 시작은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로 발을 핥다가, 심해지면 이 해동이 강박 장애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약 2%인 소수의 강아지들이 강박장애를 갖고 있지만, 만약 이 장애가 생기면 약물치료까지 해야 할 만큼 교정이 꼭 필요한 행동 장애입니다.
강아지 발사탕 대처 방법
강아지 발사탕 대처 방법은 원인을 찾아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워서
- 아파서
- 기생충
- 불안감
- 강박장애
습진이나 피부염으로 인해 가려워서 계속 발을 핥는다면, 우선적으로 발사탕을 하지 못하게 넥카라로 물리적 차단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후,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홈 케어로 가능한 정도라면 세균 관리를 돕는 발 미스트를 꾸준히 사용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발에 상처가 생겼다면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서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바닥 털 정리가 잘 안된 강아지들은 이물질이 더 쉽게 많이 묻고, 더 잘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해서 털을 짧게 관리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불안감을 느끼는 강아지들은 이 불안감을 유발하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의 집 방문, 미용실에 가는 것, 산책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원인과 대처법 요약
강아지 발사탕 원인 5가지와 대처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렸는데요. 혹시 읽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 표를 통해 요약본을 보셔도 됩니다.
강아지 발사탕 이유 | 강아지 발사탕 대처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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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습진, 피부염 등) | 가려움증 유발 원인 찾은 후 관리 |
아파서 (상처, 이물질, 골절, 염증 등) | 이물질 제거, 상처 치료 |
기생충, 진드기 | 기생충 및 진드기 감염 여부 확인 |
불안감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 불안 요소 제거해 주기, 산책 시간 늘리기 |
강박장애 (불안감이 방치될 경우) | 약물 치료 |
강아지가 발사탕을 방치하게 되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중에는 이 행동을 고치기 더 어렵습니다. 핥는 부분이 부어오르면서 심한 경우 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행동을 관찰하고 대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발사탕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피부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보습제는 물론 피부 장벽에 도움을 주는 샴푸나 항산화제 등을 챙겨서 먹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