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드라이기 3년째 사용 후기. 안 사면 바보.


바보가 되기 싫으신 분이군요? 표현이 조금 과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3년째 다이슨 드라이기를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요. 더 많은 분들이 다이슨 드라이기를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누가 보면 다이슨에서 돈이라도 준 줄 알겠죠. (그랬으면 좋겠다…)

다이슨 드라이기 가격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다이슨 드라이기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걸 텐데요. 아마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왜냐면 저도 그랬거든요.


“아니 헤어 드라이기가 무슨 50만 원이나 해? 누가 저런 걸 사!” 이 말이 제가 처음 다이슨 드라이기 가격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이었어요. 사실 헤어드라이기에 10만 원 주는 것도 아까워서 아주 싸구려 제품을 계속 쓰고 있었거든요.


머리도 길고, 숱도 많아서 늘 머리 말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다이슨을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다이슨 드라이기 장점


1. 넘사벽 바람 세기

저를 홀린 다이슨 드라이기 바람세기. 너무 싸구려 헤어드라이기를 써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이슨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는. 머리 말리는 시간이 반의반으로 줄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뜨거운 바람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찬바람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말리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다이슨은 온도를 최고로 높여도 뜨겁지 않아요. 근데 바람은 강력해서 잘 말라요.


그리고 아시죠? 그 찬바람 하려면 보통 아예 찬 바람 기능으로 변경하거나 아니면 툭 뒤어나온 부분을 힘차게 눌러야하는 방식인데요. 다이슨은 시크하게 생긴 파란 버튼만 살짝 누르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2. 머리 엉킴과 손상이 적음

긴 머리 여성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은근히 머리 말리면서 머리가 잘 엉켜요. 아무래도 아래쪽 머리가 손상이 많이 돼서 그러겠죠. 근데 다이슨은 바람이 나오는 원리가 달라서 그런지 머리 엉킴이 정말 없어요.


3.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

제가 똥 손 중에 똥 손인데요. 다이슨 드라이기는 헤어 캡을 다양하게 줘서 선택에 따라 스타일을 하기가 더 수월해요. 머리 뽕도 잘 살릴 수 있고, 펌 한 머리는 펌 유지되도록 잘 말려주더라고요.


다이슨 드라이기 단점

가격이 우선 다이슨 드라이기의 가장 큰 단점이고요. 제발 좀 쌌으면 내가 선물할 때 이렇게 부담스럽진 않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다른 단점은 스크래치가 잘 나요. 생각보다 외관이 약한 것 같아요. 떨어트린 것도 아니고, 거치대에 세게 내려놨을 때 조금씩 둥그런 외곽이 깨지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무게를 가볍게 하려고 하다 보니 재료가 좀 약한 것 같기도 하고. 저 뿐만 아니라 다이슨 드라이기 쓰는 친구들 그리고 호텔 사우나에서 본 다이슨 제품들은 다 여기저기 조금씩 상처가 났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무광 다이슨으로 구매했는데요. 무광은 아무래도 손자국이 더 잘 나요. 저는 큰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는데, 자국 남는 것 싫으신 분들은 코팅 된 유광 다이슨으로 구매하심이 좋을 듯해요. 기능 차이는 없어요.


그리고 A/S 얘기가 참으로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한 번도 고장 난 적이 없어서 이 부분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다이슨 드라이기 필터 청소

다이슨 드라이기는 손잡이 부분에 모터가 있어, 그 주변 공기를 위로 끌어올리면서 머리를 말려주는 원리에요. 이래서 머리 손상이 덜 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모터 주변 필터 청소를 안 해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도 처음에 신나서 잘 쓰다가 어느 순간부터 바람이 너무 매가리가 없는 거예요. 고장이 났나 싶어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필터 쪽에 먼지가 먼지가… 구멍이 송송송 보여야 하는 부분이 다 먼지로 덮여있었어요. 그러니 바람이 제대로 나올 리가 없죠?;;


아무도 나에게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는. 어쨌든 먼지 제거는 큰 어려움은 없는데, 먼지를 오래 방치하다 보니 딱 붙어있기는 하더라고요. 그 후부터는 틈틈이 필터 청소를 해주고 있어요. 자주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4-5개월에 한 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다이슨 드라이기 거치대

몇 개월은 거치대 없이 그냥 드라이기를 사용했었는데. 이때 잔스크래치도 많이 난 것 같고, 일단 헤어 캡을 보관하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거치대는 다이슨 정품 제품도 있긴 한데 요즘은 괜찮은 거치대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굳이 정품으로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우드부터 스틸 다양한 사이즈에 구성으로 나오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다이슨 드라이기 유의사항

가장 큰 유의사항은 아무래도 가품 주의! 물론 대놓고 가품인 차이슨도 있긴 하지만요. 다이슨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가품이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그래서 어디서 구매하시던지 제대로 된 판매처인지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너무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이라면, 일단 의심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이슨은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가격 관리를 한다고 해요. 물론 홈쇼핑이나 프로모션 등이 가끔 있긴 하지만, 이걸 제외하고는 너무 할인가는 의심하기!


다이슨 드라이기는 한번 써보면 다시 못 돌아가요. 쓰면 쓸수록 돈값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시간이 돈인 요즘 세상에 머리 금방 마르고 또 안 상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같이 신세계를 경험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돈값 제대로 하는 정품 다이슨 드라이기


아래는 함께 읽으면 좋은 글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LG 스탠바이미 저렴이 룸앤티비 2세대로 결정한 이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