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 (Labrador Retriever)는 워낙 순둥한 외모와 친근하고 사교적인 성격 덕분에 대형견 중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아기 강아지 시기에는 생각보다 말썽을 많이 부리기 때문에 양육 난이도가 높다는 것 아셨나요? 오늘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성격과 특징을 포함한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기본 정보
한국과 달리 마당이 있고 주택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미국에서는 1991년부터 2018년까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가장 인기 많은 견종 1위였다는 것.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인기 견종이죠.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성견이 되었을 때 크기는 약 55cm 정도이며, 몸무게는 30kg 내외로 나갑니다. 골격이 발달되어 있고 근육량이 높아, 다른 대형견 비해서 몸집이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골든리트리버와 같이 ‘천사견’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착하고 말도 잘 듣는 편이긴 하지만 1살 이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3대 ‘악마견’이라고 불리는 비글이나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저보다 사고를 더 많이 치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특히 강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은 물어뜯고 파헤치기도 합니다. 보호자의 관심 욕구가 강한 편이라 보호자를 계속 따라다니는 행동도 자주 보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노는 것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을 할 때 지나치게 흥분하고 앞으로 돌진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하여 어릴 때 산책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여 보호자와 보행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징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주로 해안가에서 생활을 해왔던 강아지로 어부들이 펼쳐놓은 그물을 다시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 업무를 맞아왔습니다. 하여 대부분 물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수영 또한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후각이 뛰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탐지견으로써 능력이 뛰어나고, 친근하고 친절한 성격 덕분에 안내견으로 활약을 하는 만능견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지능
밴쿠버에 위치한 UBC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지능 순위는 100마리 견종 중 무려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똑똑합니다.
똑똑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사람의 말을 빠르게 이해하고 반응하기도 하지만 간혹 이 똑똑함을 악용하면서 사고뭉치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교육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관리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털이 짧은 단모종에 이중모이기 때문에 털 빠짐이 심한 편입니다. 하여 매일 빗질은 필수이고, 어느 정도의 털 날림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커다란 귀는 솟아있지 않고 덮여있기 때문에 외이염 같은 귓병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 귀 청소를 부지런히 해주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비상적으로 태어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꽤 흔하기 때문에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면 충분한 활동량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찌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슬개골 탈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리트리버가 그렇듯이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위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산책할 때 바닥을 뒹구는 행동을 자주 합니다. 하여 목욕도 소형견보다는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