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입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한다면, 구강 건강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흔한 착각은 강아지 입냄새가 당연시 여겨지는 부분인데요, 사실 피하거나 불쾌감이 느껴질 정도의 냄새는 당연하지 않습니다. 미국 수의사 협회에 따르면 반려견의 80%가 3세 이전에 어떤 형태의 치주 질환을 앓는다는 결과가 있을 만큼, 강아지 구강 관리는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치주 질환부터 입냄새 원인과 그리고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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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주 질환 종류와 증상
- 치은염 : 염증이 잇몸에만 발생한 상태
- 치주염 : 염증이 잇몸은 물론 치아까지 발생한 상태
- 구내염 : 염증이 혀는 물론 입안에 전체적으로 발생한 상태
만약 강아지가 치주 질환이 생기면 초기에 입냄새가 심해지고, 잇몸이 부으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더 진행이 되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서 식욕은 당연히 감소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악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죠.
하여 초기 증상이 확인되면 치주 질환의 초기 신호로 인지하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입냄새 원인
위에 말씀드렸듯이 치주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생길 수도 있지만 이 외에도 입 냄새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
1.간이나 신장 혹은 위장 문제
노령견 같은 경우 입 냄새의 원인이 신장일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서 장기 기능이 약해지곤 하는데, 노폐물을 관리하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입냄새가 더 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고, 또는 구토를 자주 할 수도 있습니다.
2.사료 또는 오메가3
만약 구강 검진을 했는데 문제가 없고 치석도 없다면 현재 먹이고 있는 사료나 영양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생선이 주단백질원인 사료를 급여하거나 오메가3 혹은 피시 오일을 급여할 때는 원료 특성상 강아지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3.이물질
평소 껌부터 다양한 장난감을 입으로 물고 씹는 강아지들은 생각보다 입안에 천이나 실이 이물질로 걸려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손으로 이물질을 빼낼 수가 없으니 기침을 하거나 심한 경우 구토를 하면서 이물질을 빼내려고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구강 종양
강아지에게 구강 종양이 생길 때 역시 입냄새가 심해지는데요. 입술이나 혀, 잇몸 등 입안에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르고 있다가 악성 종양일 경우 종양이 괴사하면서 입에서 심한 악취를 유발합니다. 강아지 구강 종양은 체중 감소와 식욕 감퇴는 물론 이빨 흔들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잇몸에서 피가 나고 과도하게 침이 나오기도 합니다.
강아지 입냄새 제거 방법
강아지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 있어 평소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양치질’입니다. 여전히 양치질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치석이 생기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강아지들은 치석이 빨리 쌓이기 때문에 하루에 1회는 꼭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양치질이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들은 거부 반응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는 어릴 때부터 매일 하는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양치질 편하게 하는 법을 통해 다양한 꿀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구강 스프레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스프레이 같은 경우 액체 형태가 대부분이다 보니 양치가 어려운 어금니 쪽과 치아와 잇몸 사이 등을 관리해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치주 질환부터 입냄새 원인과 입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람보다 치석이 더 빨리 쌓이는 강아지들을 위해 평소 양치질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치석이 쌓이면서 치주 질환이 된다면 그다음부터 치료는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 냄새가 나기 전부터 미리 구강 관리를 해주시면서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